친구 모임관계로 경주여행을 하게되었는데 경주 맛집을 찾다보니 가장유명한데가 함양집이라는 한우물회으로 나와서 거기서 밥먹기로 했습니다. 관광지 경주에서도 유명한데라 사람이 몰릴거 대비해서 점심시간보다 좀 일찍 (11시 30분쯤) 나섰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3팀정도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다들 여기서 메인 메뉴인 한우물회를 시키고 치즈떡갈비를 사이드로 시켜서 먹었습니다, 얼음이 살살 녹은 물회가 더운날 밖에서 기다리면서 받은 열을 잘 식혀줬습니다. 물회하면 초장맛에 단맛이나 신맛이 한쪽에 쏠리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요집은 어느 한쪽에 쏠리지 않게 단맛과 신맛의 밸런스가 잘 잡혀있었습니다. 한방 팍 때린다기 보다 밸런스 있게 술술 넘어가는 맛이랄까. 이 집의 단점은 경주시내 밖에 있어서 자가용으로 왔다..

여행가기 전에 어딜 가서 뭐 먹겠다 이런 계획 없이 가는 곳에 검색해서 괜찮은 곳에서 먹는 그런 방법으로 여행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여기에 게시한 곳들이 유명하다 그런건 아니고 여기서 먹었다 정도의 내용입니다 유명한 곳이 아니기 때문에 줄서서 먹거나 한국인들이 많거나 그러진 않았습니다 (돈가스집은 예외) 味の時計台 上野店, 탄탄면 / 우에노 타베로그에선 평점이 3.0정도 되는 보통의 식당인데 비행기타고 나리타에서 내려서 우에노에 도착할 때까지 아무것도 안먹어서 그런지 맛있었습니다. 입구에 자판기가 있고 한국어가 지원되기 때문에 여행 첫 시작에서 일본어 압박없이 식사 가능합니다.다만 교자는 비추천입니다 차라리 비비고가 더 맛있음. Kua 'Aina, BBQ베이컨버거 / 스카이트리 스카이트리 건물 1층에 있는..

23~24일 친구모임 여행으로 부산에 갔었습니다.이번 여행의 테마는 "먹부림" 맛집을 이곳저곳에서 알아보고 찾아다녀본 바 주로 남포동에서 왔다갔다 하게 되더군요 설빙 주변에서 설빙, 설빙하기에 그냥 약간 독특한 팥빙수인가? 그런 정도의 생각이었는데 이번에 부산 설빙 본점에 가봤습니다. 본점 설빙에서 치즈빙수를 시켜먹었는데 일단 설빙이 부산에 본점이 있다는거에 놀라움이 그리고 고운 얼음과 진한 맛에서 "오 이거 인기 있을만 하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먹다보니 양이 쑥쑥 둘어드는데.. 일정 계획한다고 한눈판 사이에 순식간에 없어지는 위엄도 선보였습니다;;; 씨앗호떡 부산가면 씨앗호떡을 먹어보라기에 PIFF광장으로 가니 수많은 씨앗호떡집이 있더군요 ㅡㅡ;;; 그중에 사람이 많은 곳을 가라는 조언이 있어서 (나..

일본여행에서 음식은 되도록이면 맛있는걸 먹어야한다는 친구의 원칙에 의해 모험보다는 인터넷에서 맛집 정보를 찾아가서 먹었습니다. 그 덕분에 여행다니면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오늘은 여행다니면서 먹었던 음식에 대해 정리하려고 합니다. 일본식라멘오사카에 도착하자마자 저녁식사로 원래 츠케멘을 먹기로했으나 가게가 없어져서 (;;) 급하게 찾아 간 곳은 여행자에게는 유명한 "금룡라멘" 가게 모습이라고 해봐야 포장마차 같은 구조라 저 주방모습이 전부이고 손님들은 평상에서 라멘을 먹는다. 언뜻봐서는 느끼해 보일진 모르겠지만 막상 먹어보면 그렇지 않다 깔끔하면서도 사골육수보다 진한 맛이 난다. 다 먹고 나서 도톤보리 일대를 둘러보니 금룡라멘 집이 저집외에 2군데 더 있었다 ... 진짜 인기가 많은듯. 타코야끼 '일본에 오..

어디선가 파인애플 카레 볶음밥을 만드는 것을 보고 끌려서 한번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재료는 특별할게 없고 기본적인 볶음밥 재료에 파인애플과 카레와 굴소스만 있으면 됩니다 (전 냉장고에 있는 베이컨과 양파, 호박을 사용했습니다.) 처음에 기본 베이스인 볶음밥을 만들었습니다. 베이컨과 야채와 파인애플을 썰어놓고, 계란을 스크램블에그처럼 만들어놓고 따로 담아둡니다. 이렇게 준비한 재료들을 모아서 볶아줍니다. (카레가 있어서 간이 되긴한데 그래도 좀 불안해서 이때 소금을 쬐~끔 넣었습니다.) 베이컨과 아채가 어느정도 익었으면 밥을 넣어 볶아줍니다. (볶음밥 할 땐 갓지은 따끈따끈한 밥으로 하면 떡이되서 고슬고슬한 찬밥이 최고입니다.) 이렇게 볶음밥 베이스가 완성되면 카레가루와 굴소스를 넣고 볶아주면서 잘 비벼..

금요일에 급작스럽게 서울에 출장을 갔었습니다.비가 오고 더운 습하고도 더운날씨에 시달리다가 기운이 빠져 먼가 맛난걸 먹고 싶었습니다. 저녁에 친구를 만나서 맛있는 곳이 있다고 하여 간곳은 서울역 근처에 있는 "메시아'라는 돈가스 집 거기에 "김치돈가스" 유명하다고 하는데 김치&돈가스? 주문하면서 어떤식으로 나올지 궁금해지더군요 음식이 나와서 보니 갈색의 돈가스소스 대신 고추장이 들어간 붉은빛의 소스가 올라간 돈가스였습니다. 돈가스는 일식돈가스 식으로 나왔고 고기도 두툼하니 괜찮았습니다.소스는 김치가 들어간 소스인데 맵지는 않고 달달한 느낌이 가미되어 마치 떡볶이 소스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보통 돈가스에 나오는 갈색소스는 새콤한 맛이 나는게 대부분인데 전 그게 별루였습니다, 근데 이건 그렇지 않아서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