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에서 먹은 것들

2019. 3. 5. 00:09음식

여행가기 전에 어딜 가서 뭐 먹겠다 이런 계획 없이 가는 곳에 검색해서 괜찮은 곳에서 먹는 그런 방법으로 여행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여기에 게시한 곳들이 유명하다 그런건 아니고 여기서 먹었다 정도의 내용입니다

유명한 곳이 아니기 때문에 줄서서 먹거나 한국인들이 많거나 그러진 않았습니다 (돈가스집은 예외)



味の時計台 上野店, 탄탄면  / 우에노

타베로그에선 평점이 3.0정도 되는 보통의 식당인데 비행기타고 나리타에서 내려서 우에노에 도착할 때까지 아무것도 안먹어서 그런지 맛있었습니다. 입구에 자판기가 있고 한국어가 지원되기 때문에 여행 첫 시작에서 일본어 압박없이 식사 가능합니다.

다만 교자는 비추천입니다 차라리 비비고가 더 맛있음.



Kua 'Aina, BBQ베이컨버거 / 스카이트리

스카이트리 건물 1층에 있는 하와이 수제햄버거 집입니다. 예전에 일본 KFC 갔었을때 작은사이즈의 햄버거와 다르게 햄버거 사이즈는 큽니다 맘스터치 인크레더블 버거 수준. 세트로 시키면 감자튀김과 양파튀김, 음료수를 주는데 이거 다 먹으면 뱃속이 든든합니다



天房, 튀김정식 / 도요스 시장

도요스 시장에서 마땅히 식사를 하려고 돌아다녔는데 어떤 스시집이 유명한지 줄이 엄청 서 있었고 거기 먹을려다가 길게 늘어선 줄에 포기하고 바로 옆집인 이 가게를 갔습니다. 주문하고 음식을 받는게 시간이 좀 걸리긴 했는데 새우, 한치, 관자 등 구성은 괜찮았습니다. 다만 옆 손님이 먹던 덮밥이 더 땡기는건 뭔지.



とんかつ 檍 銀座店, 로스카츠 / 긴자

일본식 돈가스가 땡겨서 긴자에서 찾아간 가게입니다. 검색해서 찾아간 이름있는 가게이다보니 줄서서 기다리기도 했고 한국인 손님들도 자주 보였습니다. 한국어로 된 메뉴판을 보여주는데 각 메뉴마다 지방질 함량을 같이 표기해서 좋았습니다. 지방질이 어느정도 있는 로스카츠 300g을 주문했는데 아주 배고픈게 아니면 300g이 적당합니다 400g은 진짜 양이 많으니 욕심 안부리는게 좋을듯. 돈가스도 맛있지만 돈지루도 맛있는 좋은 가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