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포토스쿨에 갔다왔습니다.

2013. 4. 21. 23:02일상

니콘에서 포토스쿨이라고 사진관련 교육을 하는게 있는데 

지난주 니콘 포토스쿨 일정을 보니 대전에서 "인물사진과정"과 "풍경사진과정"이 있더군요, 인물사진보단 풍경사진을 자주 찍어서 풍경사진을 바로 신청했었습니다.


당일 장소에 도착하니

20명 정도 인원이 있었는데 대부분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이고 반 이상이 풀프레임 기종들을 들고 계시더군요 ㄷㄷㄷ


실습 전 우선 풍경관련 이론 설명부터 진행을 했었습니다.


대략 내용은

1. 풍경사진에 도움을 주는 악세서리

1-a. 필터 (CPL, 그라데이션. ND 필터)

CPL, 그라데이션 필터는 풍경사진을 찍는데 도움을 주는 장비, 없어도 포토샵으로 가능하지만 (ND필터의 경우는 포토샵으로 대체할 수 없음) 그래도 장비가 있어서 주는 이점이 있기에 하나쯤은 구비해두고 써 보는 것이 좋다고 함.


1-b. 삼각대, 릴리즈

밝은 날 풍경을 찍는 경우도 많지만 ND필터를 사용해 장노출을 하거나, 야경사진을 찍을 경우 삼각대는 필수다. 더군다나 30초 이상 넘어가는 사진을 찍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릴리즈도 있으면 좋음.


한 컷의 사진을 찍는데 정성을 들일수 록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2. 표현에 대한 이야기 (앵글)

보통 사진을 찍는다 하면 사람의 눈높이에서 사진을 찍는데 사람들이 보통 보는 시점이기 때문에 색다른 또는 인상적인 이미지를 얻기는 힘들다. 쭈그려서 찍거나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앵글을 달리하여 찍어보면 사람의 눈높이와 다른 시점에서 나오는 색다른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풍경사진은 몸이 불편하게 할 수록 더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렇게 이론을 습득하고 실습을 시작했습니다.

주어진 시간 내에 주제에 맞는 사진을 찍고 모여서 강사에게 사진을 보여주고 조언을 받는 방법으로 진행했습니다.

주제는 "반영"과 "슬로우 셔터"

부슬비를 맞아가면서 주제에 맞는 사진을 찍어보겠다고 카메라와 삼각대를 들고 공원을 왔다갔다 했었습니다.

결과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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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고나서 다른 분들의 사진을 보고 강사의 조언을 듣고보니

피사체를 좀 더 가까이 다가가서 찍어봐야겠다는 것과 노출이라던지 앵글에 변화를 주면서 찍어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번째 실습은 물방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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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강사가 사진만 찍지말고

그정도의 사진장비와 열의를 갖고 있으면 인쇄까지 해보라고 수강생들에게 이야기하는데

원래 인쇄까진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사진찍는 것에만 우선을 두고 있었는데 여유가 되는대로 인쇄에 손대보려고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