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벚꽃구경

2012. 4. 16. 01:46일상



주말 쉬는날인데 날씨는 좋고 마냥 집에만 있기는 뭐해서 자전거타고 동네한바퀴 하기로 했었습니다. 결론은 동네 한바퀴 수준이 아니었지만요;;



토요일에 신탄진 벚꽃 때문에 차가 많았다고 하는데 동네를 둘러보니 굳이 거기 안가더라도 멋드러진 벚꽃구경 가능했습니다. 동네에서 조금만 가니 천변에 벚나무를 심어 놓아서 한 2km가까운 거리가 하얕게 수놓고 있더군요 그러나 가꾼지 얼마 안된 곳이라 나무가 작아서 훵한느낌도 있엇습니다.


그러나 천변 자전거도로를 따라 쭉 가다보니 더 멋드러지게 피어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전민동 갑천변)


이곳은 심은지 좀 된 곳이라 벚꽃나무가 크고 꽃이 풍성하게 피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돗자리 펴놓고 쉬거나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유명 명소 같은 북적거림은 없어서 구경하기 딱 좋았습니다.



벚꽃구경하고 포근한 날씨에 필받아서 자전거타고 자전거 도로를 계속 달리다보니 엑스포에 도착하더군요 ;;;

(나중에 얼마나 이동했나 보니 편도로 11Km...)

자전거를 오랜만에 탔는데 그렇게 장거리(?) 뛰었으니

무리를 해서인지 글쓰는 지금에선 몸살기운이 돌고 있습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