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업그레이드 완료!

2012. 2. 14. 01:09일상

컴퓨터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요즘 작업을 하다보면 메모리가 적어서 헉헉대는게 (특히 배틀필드3는;; 안습이..) 보이는게 메모리 증설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용중이던 보드가 P35 칩셋 쓰는 보드라 DDR2 메모리 밖에 사용 못하는게 문제였습니다. 그렇다고 DDR2 메모리를 사서 증설하자니 돈이 아깝고(DDR2가 DDR3보다 가격이 더 비싸죠..)DDR3로 증설하자니 메인보드까지 바꿔야하니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중고장터에서 메인보드를 알아봤는데 원하는 스펙이 좀 희귀해서인지 물건이 나오는 것도 잘 없고 원하는 스펙의 물건이 나옴 가격이 비싸고 그래서 포기하려는 참에 인터넷 쇼핑몰에서 원하는 물건을 우연하게 찾았었습니다 (!!)

asrock P45DE3
중고 제품인데다  P45칩셋 쓰는 메인보드치곤 기본적인 기능만 들어간 보드라서 가격이 참하더군요(대략 3만원대.)
메인보드 값에 메모리 가격하면 얼마 안되는 돈으로 가능하다 싶어서 바로 구매결정하고 주문했습니다.
메모리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삼성꺼. 처음엔 16기가까지 업그레이드할까 생각했는데 그냥 적절하게 8기가로 결정. (16기가는 좀 오버인듯한데 아직까지도 욕심이 납니다.ㅋㅋ)


기존에 있는 CPU, 메인보드를 빼내고 CPU를 새로 온 메인보드에 장착하는거 까지는 문제없었는데 ... CPU쿨러에서 문제가 생기더군요 쿨러 탈착할 때 무언가 잘못했는지 푸쉬핀 하나가 움직이질 않더군요 아무리 눌러도 안들어가는게 손가락이 아플지경.;;; 더 힘주다가는 메인보드까지 문제가 있을거 같아서 그냥 놔두고 그냥 조립했습니다. 바이오스에서 온도를 체크해보니 다행이  31~37도에서 왔다갔다 나머지 3개가 고정해서 쿨링성능을 유지하고 있는거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냥 쓰자니 불안해서 트위터에 알아보니 지금쓰기엔 괜찮지만 나중에 문제가 될거라는 조언이 있어서 쿨러를 교체하기로 결정. 쿨러를 추가 구입해야하는 초과지출이 생겼지만 어쩔수가 없었죠 ... 쩝.  해파리님이 쿨러는 "잘만"것이 좋다고해서 잘만제품 중에서 타워형을 봤는데 가격이 싼 타워형은 백플레이트가 없어서 좀 그렇더군요 (메인보드가 부서질거 같은 느낌이라..)그래서 백플레이트가 있는 쿨러 중 싼거 찾아보니 CNPS 11X performa 가 적당해 보이더군요 그래서 이걸로 주문.

출처는 다나와


그런데 물건이 도착하고 보니 이거... 생각이상으로 크더군요;; 크기가 손바닥보다 더 큰 사이즈인데 물건이 도착한 사무실에서는 크기로 센세이션이 -_-;;; 조립은 설명서를 보니 헤매거나 어려운건 없었습니다. 다만 뻑뻑해서 끼우는게 어려워서 그렇지;;; 백플레이트를 조립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지만 메인보드에 쿨러를 장착할 때 ... 역시나 크기가 문제더군요;;  칩셋 방열판이 간섭이 되서 장착하는게 불가능했습니다 OTL '아... 이대로 돈을 날리나' 하고 체념하고 있을 때 우연히 방향을 틀어보니 간섭되는게 없었습니다. 게다가 방향을 틀어도 장착하는덴 문제가 없더군요  (ㅠ ㅠ 다행)

원래 팬이 메모리쪽에 있어야 하는데 아래쪽으로 위치


이렇게 해서 장착을 완료하고 시스템을 돌려보니 28~32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모리를 8기가 정도 증설하고 윈도우7 64비트로 설치하니 쌩쌩 날라다니는건 아니고(쌩쌩 돌릴려면 역시 SSD가...) 프로그램 여럿 돌려도 무난하더군요  : ) (덤으로 배필3도 잘 돌아가는 ㅋ)

메모리도 증설하고 어느정도 수명을 연장했으니 다음은 SS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