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북 주문해봤습니다.

2010. 8. 27. 16:26기타


어제가 누나 생일이였습니다.
생일선물을 뭘 해줄까 고민하다가 틈날 때마다 조카사진을 찍어주곤 했는데 이사진들을 편집해서 앨범을 만들어 선물해주기로 했습니다.

조카사진만 모아놓으니 대략 500장정도 찍었더군요 그중에서 중복되는 사진도 있고 흔들린 사진도 있고 이것저것 추려내니 한 100장정도 압축이 되었습니다. 또 그중에서 20장을 선정해서 보정하고 JPG로 변환하고 나니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서 누나생일까지 앨범도착이 안되더군요. 결국은 생일이 지난 오늘 앨범이 도착했습니다.

제가 갖는것도 아니고 누나에게 선물해주는거니 사진을 편집하고 주문할때까지 과연 제대로 만들어질지 걱정이 되더군요.


검은 박스에 잘 포장해서 도착했습니다.


갈색 가죽 스타일로 주문했는데 맘에 들더군요


앨범만 주는게 아니라 부직포로 만든 보관파우치도 같이 줍니다.
일단 구성품에선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사진은 색감이 의도했던거와 약간 다르게 나왔습니다.
아마도 지금 쓰는 모니터가 캘리브레이션이 안된 모니터이다 보니 그런거 같은데 이건 서비스업체 문제가 아니니 안타깝더군요..

그래도 전반적으로 맘에 들어 나와서
블로그에 글쓰고 선물 주러 나가봐야겠습니다 : )

p.s : 누나에게 선물하니 굉장히 좋아하네요 그러나 몇몇사진들이 너무 적나라해서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