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츠동 만들어봤습니다.

2010. 4. 5. 00:02음식


예전에 모TV에서 가츠동을 만드는게 소개되서 그 레시피를 보관해두고 있었는데
오늘 주말에 시간이 나서 한번 만들게 되었습니다.

재료 : 계란, 빵가루, 밀가루, 돼지고기, 간장, 맛술, 양파, 설탕
원래 재료를 구입하러 마트에 갔을때 돈가스를 만들어져있는 것을 구입하려고 생각했는데 그거보단 직접 만들어서 먹어보자해서 돼지고기(부위가 가공되어 패키지 된 것)를 구입하고 빵가루를 구입하겨고 했지만 판매하는 빵가루의 양이 한번해먹고 말거라서 구입하기엔 좀 아깝더군요 그래서 식빵을 사서 빵가루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요리 순서


1. 계란을 풀어서 계란물을 만들고 빵가루와 밀가루를 준비합니다.

2. 돼지고기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밀가루, 계란물, 빵가루 순으로 입힙니다.

3. 후라이팬에 기름을 붓고 (많이 안써도 됩니다.) 기름을 달궈준 다음 튀김옷을 입힌 돼지고기를 튀겨줍니다.

4. 튀기는 시간은 중간불 기준으로 대략 한면당 1분씩 총 2분 가량 튀겨주시면됩니다. 소스에 넣어서 조리기 때문에 돼지고기가 완전히 안익어도 상관없습니다.

5. 튀긴 돈가스를 건진다음 기름을 좀 빼주고 적당히 썰어줍니다.


6. 간장, 맛술, 물, 설탕을 넣어 소스를 만들어줍니다.

7. 소스와 양파를 같이 넣고 끓입니다.

8. 소스가 끓기 시작하면 튀긴 돈가스를 넣고 그위에 대강풀은 계란물을 부어줍니다.

9. 뚜껑을 덮고 계란이 익을 때까지 졸여줍니다. 반숙, 완숙에 따라 조리시간을 조절해주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너무 졸이면 짜지니 완숙이라도 겉이 하얕게 되는 순간이면 조리를 마치면됩니다.

10. 그리고 밥위에 얻어주시면 끝.


피드백
이번에 사용한 고기는 패키지 된 돼지고기 그러니깐 안심살로 돈가스용으로 가공된 것이였습니다. 근데 먹었을때 얇아서 그런지 아쉬운 느낌이 들더군요, 더 두꺼운 돼지고기를 써서 만들면 좋을거 같습니다.

빵가루.. 이번에 만들면서 가장 아쉬운 부분인데 빵가루를 구입하는게 아까워서 식빵을 사서 체에 부벼서 빵가루를 만들었는데 빵가루 입자가 너무 고와서 돼지고기에 제대로된 튀김옷을 만들어 주지 못하더군요 그리고 바삭한 식감도 없어서 이점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왠만하면 빵가루를 구입해서 사용하던지 직접 만들어 쓸 때는 입자가 너무 곱지 않게 만들어야 되겠더군요.

간장, 물, 맛술 비율은 1:1:1로 해도 문제가 없을듯. 끝에 졸이는 것을 생각하면 소스는 약간 싱거운듯하게 만드는게 좋을듯 합니다. 소스에 들어가는 그냥 물 대신 다시마 우린 물쓰면 감칠맛이 나면서 더욱 맛있을거 같습니다.

이점들을 보완해서 나중에 다시 시도해야겠습니다.

P.S : ver 2.0 올렸습니다  => http://dauti.tistory.com/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