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삼불고기 덮밥

2007. 6. 15. 23:12음식

요리는 즐겨합니다만
요즘은 귀찮아서 혹은 재료가 없어서 집에 있어도 요리를 잘 안했습니다.
그래서 2007년 들어서 음식 포스팅이 뜸한 이유였죠.

오늘 간만에 요리를 했습니다.
별다른건 아니고 "오삼불고기 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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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삼겹살이 들어간게 아니라 돼지 목살부위여서 "오징어돼지고기불고기 덮밥"이지만 이름이 길어서 그냥 저걸로 대체했습니다. (양해하시길.) 그리고 말이 덮밥이지 ..밥에 비벼먹으면 덮밥이고 그냥 반찬으로 먹으면 불고기입니다. 별다른 차이 없죠 머 ... (  -_-)

냉장고를 뒤져서 재료를 모아봤습니다.
오징어, 돼지고기  (미리 꺼내서 해동하시고)
부추와 버섯 ,양파 그리고 쑥갓.
냉장고를 뒤져보니 대강 음식에 넣을 재료들이 다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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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막지하게 생긴 칼이 저의 전용 칼입니다.

오징어와 돼지고기를 썰고 다진마늘, 간장, 참기름(참기름이 없어서 해바라기유를 넣어봤습니다.) 고추장, 후추 이렇게 양념을 하는데 집에 고추장이 조금 밖에 없어서 그냥 있는거 다 털어넣었습니다만 양념이 진하게 안되서 오징어에 간이 안베이더군요 (그게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야채들도 손질합니다.

원래는 오징어, 돼지고기 양념한걸 재워야하지만 요리하는 도중에 아버지가 오시는 바람에 급하게 저녁준비를 해야해서 재우는 과정을 PASS하고 볶았습니다.

오징어와 돼지고기를 볶고 어느정도 익었으면 양파, 버섯을 넣고 볶습니다.
그리고 양파가 어느정도 녹았다 싶으면 부추넣고 볶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쑥갓을 넣고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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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P.S : 글 쓰고 읽어보니깐 왠지 모르게 대강 쓴 느낌이 나는데 솔직히 그렇게 손 안가는 메뉴인지라  저렇게 나온거 같습니다.
오삼불고기에 대한 조언이나 질문에 대해서는 댓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