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면을 만들어 봅시다.

엄청난 더위에 지친 오늘 특별하게 먹을거 없을까 고민하다가 쫄면이 생각나서 쫄면면사러 근처 마트에 갔었습니다.  쫄면면을 구입하고 막상 그냥 쫄면먹기에 심심해서 골벵이 한캔 조그만거 하나 구입했습니다. (쫄면면(5인분)+골벵이(140g) 하니깐 5000원이면 구입하고 잔돈이 조금 나올정도입니다. 골벵이 큰거 한캔은 5000원 이상하는듯.)

재료를 준비합시다!
저는 대강의 어떤음식을 한다고하면 그 재료 다 있어야하는게 아니라 주재료만 준비하고 나머지 부가적인것은 집에서 뒤져서 나오는 비슷한 재료로 다 대체해버립니다. ;;
(예를 들어 식초대신 누나가 즐겨마시는 홍초, 물엿대신 매실엑기스)
 

냉장고를 뒤져보니 상추, 오이, 양파가 있어서 야채는 이 3가지로 낙점 손질하고

양념장을 준비합니다. 양념장에는 고추장,고추가루,다진마늘,간장,물엿,식초,참기름,깨,물 이렇게 들어갑니다.  (물은 농도를 맞추기위한 용도이고. 간장은 간을 맞추기 위한 용도인데 많이 넣으시면 난감합니다. 고추가루는 쫄면의 매콤함을 추가 시키기 위한 재료입니다. 매운거 원하시면 고추장 양을 쬐금 줄이시고 고추가루 팍팍 넣으세요 그 후의 일은 책임 못집니다. 양념장은 맵기만 해선 안되고 달면서도 새콤함이 느껴져야합니다. 그러므로 식초와 물엿의 농도는 기호에 맞추어서 조절하세요. 깨는 있어도되고 없어도되는 재료입니다.)

01

쫄면면을 삶을 준비를 합니다. 쫄면면을 꺼내면 면끼리 붙어있는데 그거를 통으로 넣으시면 서로 붙어있는 상태로 익기 때문에 끓는물에 넣기 전에 하나하나 뜯어줍니다. 끓는 물에 쫄면면을 넣고  찬물에 헹구시면 면 준비끝!

그릇에 면과 야채, 골벵이를 담고 양념장을 추가하면 끝!

고추장을 좀 많이 넣었는지 약간 텊텊한 맛이 있었지만 그거 빼면 맛있었습니다  ^^
고추장 양을 좀 줄이고 새콤달콤한 맛을 더했으면 완벽했을거 같습니다.

어때요? 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