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전2 왜이러나

2020. 3. 7. 02:59게임

디비전 2 초기에 플레이하다가 잠시 손을 놨었는데 이번에 뉴욕의 지배자들 추가되면서 다시 한번 플레이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뉴욕의 지배자들 추가되면서 기어2.0으로 시스템을 업데이트하면서 좀 짜증이 나더군요

 

첫 번째. 게임의 난이도를 괴랄하게 바꾸었습니다.

디비전 2 초기에 NPC의 다양한 공격 패턴에 재미가 있었다가 어느 순간 패턴이 단순화되고 체력과 방어력을 뻥튀기시키고 대미지를 올려놓는 짓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바꾼 탓에 NPC들이 몸빵으로 밀고 와서 근접으로 때려버리는 일이 자주 있어 욕먹은 적이 있는데 이번에 또 그렇게 패치를 했습니다, 업데이트하고 나서 미션 하는데 한 탄창을 NPC 한 명에게 쏟아부어도 버티더군요 이렇게 돼버리니 미션 하나 깨는데 너무 진이 빠지더군요 수월하게 잡으려면 파밍을 해야 하는데 진이 빠져버리니 파밍이 수월하지 않고 악순환의 연속입니다.

 

두 번째. 장비 옵션 수정 문제

업데이트하고 나서 처음 당황스럽게 만든 게 기존의 착용하고 있던 장비들 옵션들이 싹 다 이상하게 바뀌었습니다. 기어 2.0으로 게임의 방식이 변경되거나 스킬의 속성 및 수치가 변경되는 건 이해는 하는데 착용하고 있는 장비들의 속성 및 수치들이 완전히 뒤 바뀌어 있는 건 지금까지 파밍하고 세팅해놓은 걸 한순간에 바보로 만들어버리는 짓을 해버렸습니다 전버전 속성에 가깝게 좀 바꿔주던지 그럼 암말 안 하겠는데 완전 뒤죽박죽으로 만들어놔서 이걸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막막합니다

 

디비전 2 초기에도 게임 운영이 좀 그랬는데 이번 업데이트에서 참...

게임은 하겠지만 영 맘에 안 듧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