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팔고 있습니다.

2015. 11. 9. 00:31일상

지금까지 니콘 D7000 과 같이 시그마 17-50OS (표준), 니콘 10-24(광각), 탐론 70-300VC(망원) 이렇게 구성해서 사용해왔습니다.

저렇게 화각대를 구성해서 사용해온지가 오래지 않지만 나름 잘 사용해왔습니다.


그러다가 어느순간 카메라가 무거워지고 부피가 있어서 들고다니기가 번거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좋은 화질과 다양한 화각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기에 중요한 일에는 카메라를 들고 돌아다니기는 했습니다. 그렇게 되다보니 카메라 사용횟수가 자연스레 줄게되고 사진취미를 잘 할 수없더군요.


그래서 2015년 초부터 카메라를 작을걸로 바꿀까라는 고민을 했었습니다. 크기가 작을걸 찾다보니 하이엔트 컴팩트까지도 생각했는데 렌즈교환이 안되는 것도 답답하거니와 센서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라 자연스레 APS-C 센서 미러리스에 눈길이 가게되었습니다. 그 때까지만해도 카메라 바꿀까? 라는 생각만 했을 뿐 그 이상의 진행의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일본여행하는데 카메라가 꾀 무겁게 느껴졌었습니다. 급기야 2일차에는 카메라를 숙소에 놓고 핸드폰으로만 사진을 찍는 일도 생겼었죠. 결국 귀국하면서 카메라를 바꿔야겠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에어쇼도 끝나고 렌즈들의 활용이 끝난 시점인 지난주부터 카메라와 렌즈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거래게시는 역시나 S모 클럽에서 하고 있습니다. 사이트가 문제가 있어도 거래는 거기가 가장 활발해서 어쩔 수 없더군요


니콘 10-24가 좀 매니악한 화각대라 나중에 팔릴거 같았는데 가장 먼저 연락이 와서 거래가 성사되었습니다. 7일날 서울에 올라가서 직거래로 판매했는데 S5pro사용자더군요 매니악한 카메라 사용자.


시그마 17-50OS는 쿨한 거래자에게 택배거래로 판매완료


니콘 D7000은 상당히 꼼꼼한 구매자였습니다. 위에부터 밑바닥까지 아주꼼꼼하게 살펴보다가 25000컷치곤 깔끔하게 썻다는 좋은 평을 받고 팔았습니다. (사용설명서가 빠져서 내일 우편으로 보내야하는 일이 있지만요)


이제 남은건 탐론 70-300입니다 이거까지 팔면 인제 미러리스로 바꿀예정입니다, 후보군은 후지X-T1, 파나소닉GX8 여러 장단점이 있고 고려해야하는 요인이 있어서 아직까지 딱 정하진 않았습니다. 이제 팔게 1개 밖에 안남았으니 본격적으로 조사해봐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