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란스포머3 보고 왔습니다.

2011. 7. 7. 01:41영화


예전만해도 영화라곤 1년에 한편 볼까말까한 건조한 문화인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요 몇주간 영화를 연달아 2편을 보게되는군요 아무튼 이번에는 "트랜스포머3"를 봤습니다. 개봉한지 얼마안된 영화라 주말에는 사람이 몰릴게 뻔해서 평일 점심시간때 봤는데 역시 시간대가 그래서 그런지 여유롭게 보게되더군요  : )

트랜스포머 시리즈가 내용보다는 볼거리에 치중하는지라 내용에선 불만이었습니다. 처음엔 임팩트있어 보이던 인물은 나중에선 "왜 나왔냐?"하는 생각이 들고, 복선같이 보이는 것들은 흐지부지고, 오히려 복선같은게 깔려있지 않은 것들이 갑툭튀하는거 보면 음... 스토리가 좋다고 해야하나?
그래도 1에 비하면 볼거리가 훨씬 많더군요 물론 스케일도 커지고 거기에 개그가 적당히 버무려지면서 오락성에선 만점이랄까? 그러니깐 트랜스포머는 스토리는 다 필요없고 로봇들이 싸우고 쏘고 터지고 미군들 실력을 보여주는 그런 화려한 전투장면을 보는 재미입니다. 그래서 요 영화는 3D봐줘야 합니다. (확실히 3D느낌이 확 느껴지는 영화더군요 거기에 아이맥스라는 것도 한몫했지만...)

영화를 한단어로 표현하자면 "간신배" 딱 요렇게 생각나더군요, 아아 그 이상 말하면 내용을 다 까발릴꺼같아서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입이 근질근질거리네 ㅋ)그런데 영화를 다보고 스텝롤이 거의 끝날때까지 계속 기다렸지만 추가 영상같은건 없더군요. 3편에서 끝날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