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회 서울코믹

2006. 2. 13. 01:27과거 기록물

원래는 갈 생각이 없었던 코믹이였는데 이런일 저런일이 생겨서 기분전환겸 (월급도 받았겠다!) 가기로 결정! 하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서울가는 첫차를 탈려고 햇습니다.

그러나...

해가 중천;

늦게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OTL 게다가 정월대보름이라고 어쩔수 없이 잡곡밥과 나물까지 먹는 여유를 부려서 10시차를 타고 서울로 gogo.

머 왠만큼 자주 가보던 곳이라 학여울까지 가는데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12시 30분 정도에 도착해서 입장했는데 ... 역시나 사람이 많았습니다.
방학시즌이라 그런건지 많았습니다 ; 사람이 많아서 코믹의 전경을 찍지 못했습니다;
일단 살려고 마음먹었던 회지부터 후딱 구입하고 이곳 저곳을 둘러 보는데.
원래 1,2관만있었던데가 하나 더 늘어서 1,2,3관까지 생겼더군요; 예전보다 패러디 작품의 다양성이 점점 더 늘어나는거 같습니다. 스타워즈에 드래곤볼에 슬램덩크, 요즘 단골손님인 케로로... 등등 여러가지가 보이더군요. 그래도 게임관련 부스는 예전에 라그나로크가 많았던것에서 요즘은 마비노기가 대세인거 같습니다. 그나저나 전시장내 청소가 불량한지 먼지가 상당히 날려서 부스 천정을 쳐다보면 먼지가 심하게 날려서 뿌옅더군요 ;; 그래서 그런지 갔다온 지금도 목이 걸걸합니다.;;;

일단은 둘러 보면서 회지를 구입하고 마비노기 길드원인 쿄로링님과 우요님, 호로비님, hiky님을 만났습니다. 몇분동안 애기나누다가 쿄로링님은 약속이 있어서 헤어지고 우요님과 호로비님 hiky님과 코믹전시장을 빠져나와 점심먹으러 피자헛에 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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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에 왠지 모를 끌리는 포스에 이끌려 오리엔탈 슈림프 파스타와 피자를 시켰는데 .. 오리엔탈 슈림프 파스타는 파스타 치고 이상한 국물이 가득히 있고 간장맛이 나는 오묘한 음식이였습니다. 피자는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만 양이 적어서 샐러드바에서 샐러드로 배를 채우다 시피했습니다. 샐러드바의 파스타랑 감자샐러드는 싹쓸이 하다 시피 긁어와서 먹었습니다. 후에 콘프레이크를 파스타 국물에 섞어먹는 엽기행동을 보인 우요님을 시작으로 한명씩 먹었는데 ... 달고 짠 조합의 못먹을음식입니다 OTL

그리고나서 호로비님은 집에 일있으셔서 헤어지고 3명이서 영화를 보러 코엑스를 갔습니다. 코엑스에 갔는데 영화를 볼려고하니 시간이 안되서 어쩔수 없이 포기하고 코엑스 이곳 저곳을 돌아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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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도 에스파다"홍보하는 부스가 있어서 그곳에서 놀고 코엑스에 있는 서점인 "반디"에서 만화책을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6시 즈음해서 다들 헤어지고 저도 혼자 마땅히 할게 없어서 집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정월대보름달.

터미널에서 버스 기다리고있는데 정월대보름이라서 그런지 달이 둥글고 밝아서 한컷 찍어보앗습니다.

오늘의 수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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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지는 한 11권 질렀습니다 ;; (이로써 부유->가난) 이것저것 사다보니 11권이라는 어마어마한 양을 질러버렸습니다;;; 발렌타인데이가 얼마 안남았는데 hiky님이 초콜렛을 주셨습니다. hiky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