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여행기.

2006. 1. 19. 21:57과거 기록물

편입학때문에 서류제출하러 공주에 있는 공주대에 갔었습니다.

공주대.

공주 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 있어서 학교에 가는데는 문제없이 가서 별 문제 없이 제출하고 왔습니다.

공주에 왔겠다. 그냥 가기 머해서 공주일대를 돌아보기로 하고 유적지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공주박물관으로 가기 위해서 버스를 탓는데 역시 낯선데라서 그런지 잘못타서 그나마 가까운 공산성(버스운전사의 왈)에서 내려서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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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성에서 내려 입장해서 구경을 하고 싶었지만 갈길이 멀었고 길을 헤멘탓에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그냥 입구에서 구경하는걸로 만족 해야했습니다. 대신 공산성입구 삼거리에 있는 연문이라는걸 구경했는데 제법 크면서도 벽돌 하나하나 문양이 세겨져있어서 멋져보였습니다.

공산성에서 한 1킬로를 걸어서 무령왕릉송산리고분군이 있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에서 일본인 광관객과 국토순례단하는 청소년들을 보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약간은 북적 거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입장료 1500원을 내고 입장했는데. 공원같은 분위기에 고분들이 몇개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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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리 고분이 6개있고 무령왕릉과 25호분이라는 다른 고분이 있는 집단터인거 같은데. 아쉬운 점은 송산리 고분 1,2,3,4,5호분은 1920년 발굴전에 도굴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무령왕릉은 1978년 발굴 당시 도굴이 안된 상태여서 그나마 다행이였습니다 ^^, 전시실에 전시된 유물은 다 모조품이고 실제 전시품은 공주박물관에 전시중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고분안을 재현한 것을은 볼만합니다.

공주박물관 전경.

송산리고분군근처있다는 기념품점 아줌마의 말을 믿고 걸어간 공주박물관은 .. 한 800미터 걸은거 같은 느낌입니다. 2003년에 새로이 준공한 박물관이라서 그런지 깔끔한 느낌이였습니다. 그리고 타 박물관과 다르게 사진 촬영이 허용되었습니다. 다만 삼각대와 플래쉬사용은 금지를 전제하에서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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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개선된 박물관이라서 그런지 시설이 잘되있었습니다. 사진에 있지만 안내장치를 보면 센서가 있어서 허공에 손을 저으면 3D로 표현된 유물이 여러방향으로 돌아가면서 보여줍니다. 그리고 어린이를 위한 도기맞추기 놀이라던지 탁본뜨기 놀이같은 시설이 되어있었습니다.

사진을 참조해서 보면 은잔이나 은팔찌 그리고 금귀고리를 보면 백제시대에도 금은 세공기술이 상당히 발전했다는걸 알수있었습니다. 특히 금귀고리의 섬세하게 세공된 모습이 진짜 멋있었습니다. 그리고 놀라운건 불상 받침을 흙을 구운 도기로 만들었다는데 그 크기가 100cm X 280cm 이나되는 어마어마한 크기로 그걸 도기로 만들었다는거에 놀라웠습니다.

사천왕 전시회.

운 좋게도 공주박물관에서 사천왕사진전을 하고있었습니다. 국내 사찰의 사천왕 사진을 전시했는데 사천왕 조각상이 그냥 사천왕만 조각된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는 의외의 면을 보았습니다 ^^ 폐장시간 1시간을 남기고 아슬아슬하게 다 보고 나왔습니다.


가는길에 TV에서 보았던

박세리동상.

얼음물에 발담그고 있는 박세리 동상을 보았습니다. 직접 보니 신기하면서도 재미있었습니다 ^^ 생각보다 크더군요.

저렇게 돌아다니고 나니 한 2킬로 걸어다는거 같은데 그래서 발목에 무리가 간거 같습니다;;; 나중에 움직일때마다 "뚝뚝"소리가 났다는 ;; 아무튼 몸은 힘들었지만 생소한데 여행한다는데 즐거움과 옛유적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여행이였습니다 ^^


p.s :사진이 많아서 로고를 못붙였습니다. 일단 불펌은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