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중에 하고있는 아르바이트.

2006. 1. 17. 01:22과거 기록물

1월4일부터 대전시청에서 주관하는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하고있습니다.
저는 청소과에 배치 받아서 제가 맡은 구역의 불법 쓰레기 투기와 음식물쓰레기 적발을 하고있습니다. 저와 또 다른 분과 같이 2인 1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가 맡은 곳은 서구인데. 서구도 꾀큰 동네더군요.

일단 아침에 약속장소에 만나서 저는 사진을 찍고 다른분은 그 적발 장소와 적발 내용을 기록합니다.

무단으로 길거리에 버려진 폐기물.

이런 길거리에 수거스티커가 없이 버려진 폐기물을 적발하거나,

밥먹고 보시는분들을 위해서 ;;

저것과 같이 음식물을 지정된 회수통으로 버리지 않고 저런 봉지에 넣어서 버리거나 일반 쓰레기봉투에 섞어서 버린다던지 그리고 공한지에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등을 단속하고있습니다.

지금 3주가 지나고 있는데 대체적으로 아파트보다는 주택가쪽 원룸이 많은 곳이 상당히 취약합니다. 아마도 아파트는 수거함이 있고 여러번 홍보를 해서 잘 지켜지는거 같은데, 그리고 의외로 상가가 많은 곳이나 유흥가는 주택가보다도 깔끔한 편입니다.

유형을 보면 대형 폐기물 무단 투기가 가장 많은데, 수거스티커를 발급할려면 수수료를 내야하는 부담때문일까요? 아무튼 수거스티커 미부착된 폐기물들이 길거리 곳곳에 버려진 모습들이 많습니다. (모동네는 폐냉장고가 야밤에 버려진다고 하는데 ... 진짜로 양심없는 사람들입니다.)

아르바이트는 할만합니다. 여름이 아니라서 그나마 악취를 안맡는다는 이점도 있지만 겨울이라 추운날씨에도 동네를 돌아다녀야한다는 부담도 있습니다 ^^: 그래도 머랄까 생소한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하는거라 탐험하는 느낌도 나구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보물찾기한다는 느낌으로 하고있어서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