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니아 연대기.

2005. 12. 31. 20:52과거 기록물

개봉한지 얼마 안된거라 네타는 안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나니아 연대기를 보았습니다. 원래 그날이 개봉일인줄 알았는데 그 전날에 개봉했더군요. 오전에 보러갔었는데...예매하기 전에는 그냥 자막영화인줄 알았는데 더빙판과 자막판이 2개의 버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자막판은 오후에 있고 오전에는 더빙판만 해서 어쩔수 없이 더빙판을 보았습니다.

전체적인 평은 "한번은 봐라" 즉 재미있습니다.

디즈니판 반지의 제왕이랄까요.
반지의 제왕처럼 판타지에 웅장한 전투씬으로 포장한 가족애와 형제의 우애를 교훈으로 삼는 크리스마스 디즈니영화입니다.

더빙판으로 보았는데 처음에는 무슨 TV에서 방영하는 디즈니특선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이였습니다. 캐릭터와 성우의 매치는 좋은편이였습니다. 특히 아슬란의 목소리는 참 인상깊었습니다 잘어울리더군요. 한 2시간 30여분동안 상영시간이였는데 예전에 봤던 영화의 흠이라고 할수있는 내용진행의 어색함이 없고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진행됩니다.

2005년 마지막 극장에서 보는 영화였는데 진짜 보고나서도 감흥이 남는 좋은 영화를 본거 같습니다.

서점에서 보니깐 책으로 나온 나니아연대기는 7개의 시리즈로 되어있는데, 지금 상영하는 "사자,마녀 그리고 옷장"은 나니아연대기 시리즈중에 2번째 이야기인데 아마도 해리포터처럼 계속 만들어질거 같습니다.

p.s : 영화가 끝나고 자막올라갈때 나가지 마시고 기다려보면 특전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