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넛

2006. 11. 17. 01:25음식

이번에도 빼빼로 데이 특집(?) 도넛을 만들었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라고 해봐야 게을러서;;) 포스팅을 꾀 지나간 타이밍에 했습니다 ;;
아무튼
작년에 처음 시도해서 반성공 반실패의 작품을 만들었지만 이번에는 보완해서 제대로 만들었던거 같습니다. 자자 오븐이 없어도 가스레인지만 있어도 만들수 있는 도넛 만들어 봅시다.

재료를 구입합니다.
도넛가루 (슈퍼에서 쉽게 구할수 있습니다. 1kg에 50개 정도 만들수 있다고 나와있습니다.)
가격 : 1kg짜리 2600원 (지역이나 가게마다 다릅니다)

우유 200ml
가격 : 500원

계피가루 (봉지로 된거는 없었고 시중의 후추통같은 유리병에 담긴거 구입했습니다)
가격 : 900원

계란 2개
가격 : 자취방에 있는거 써서 모름 ...

밀가루 (반죽 들러붙는거 방지)

튀길 기름

튀김솥 (자취방에는 튀김솥이 없어서 냄비에다가 했다는)

--사정상 디카로 만드는 과정을 찍지 못했습니다 그냥 글로만 씁니다 --
계란을 깨서 풀어줍니다 휘저어 거품을 조금 내주면 좋다고 합니다(인터넷에서) 저도 거품을 조금 내고서 우유를 넣고 계란물을 만들었습니다.

도넛가루를 반죽할 그릇에 담고 계란물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반죽합니다. 가루가 덩어리 지지 않게 채를 쳐서 담으면 좋겠죠 (저는 체가 없어서 그냥 했다는  ㅡ_ㅡ) 반죽을 너무 오래하면 딱딱해지니 적당히 해주세요

반죽을 10분정도 가만히 놔두시고 모양을 만들 준비를 합니다. 밀대준비하시고 (저는 유리컵으로 했습니다 ㅠ ㅠ ) 반죽을 밀곳에다가 (보통 도마를 많이 쓰죠) 밀가루를 적당히 뿌려주시고 반죽을 밀어줍니다. 대략 0.5cm정도 두께로 밀어주심 적당할거 같습니다, 두껍게 밀면 속이 제대로 익지 않고 기름이 많이 베어듭니다, 그렇다고 너무 얇으면 튀김옷처럼 딱딱해집니다.

그리고 나서 도넛모양으로 모양을 찍어주면 준비는 끝
튀길 준비를 하고 적당히 기름이 달구어졌으면 반죽을 튀겨줍니다. 아랫면이 밝은갈색빛으로 변한다 싶으면 뒤집어 주세요 안그럼 거무스름한 도넛을 보게 되실겁니다 ;;

그렇게 튀긴 도넛을 그냥 먹으면 좋겠지만 먼가 밋밋하죠?
작년에는 슈가파우더를 썼는데 별루여서 이번에는 계피설탕을 썼습니다. 설탕 2 : 계피 1 정도 분량으로 혼합해서 도넛에 뭍히면 끝!  (저는 계피가 좋아서 1.5 : 1수준으로 했는데 괜찮더군요)

자취방 생활하는 제가 만들수 있을 정도면 왠만한 가정집에서 쉽게 만들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