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다리 사진촬영기

2009. 8. 30. 01:13사진

8월 29일 30일 대전에서 "견우직녀축제"라는걸 엑스포 갑천둔치에서 하는데.
저녁에 불꽃놀이를 한다고 해서 인터넷 사이트에서 행사일정표를 찾아보니
10시 25분에 불꽃놀이 한다고 써있더군요 10시 25분에 시작하면
사진을 찍고나면 대략 10시 40분 혹은 11시 그러면 버스도 끊기는 시간이라 고민했지만
모처럼 불꽃 사진을 찍을 기회니 저녁 9시 30분에 카메라와 삼각대를 들고 엑스포로 갔습니다.

약간의 시간여유가 있어서 불꽃이 잘찍힐만한 곳에서 카메라 세팅하면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정시간인 10시 25분이 지나도 불꽃놀이를 안하고 메인행사대에선 가수들이 노래를 열심히 부르고 있더군요.
30분... 40분이 지나도 불꽃놀이를 할 기미는 안보이고 결국은 가수들의 공연이 끝나면서 행사가 끝났습니다 ...
......
...
낚였구나 하는 생각과 더불어 헛걸음을 했다는 좌절감이 몰려왔습니다 OTL
그러나 이왕 온 김에 엑스포다리 조명시설을 바꾸었다는데 그냥 가기는 아까워서
엑스포다리 사진을 찍기로 맘먹고 엑스포다리쪽으로 이동!

때맞춰서 다리에 설치된 분수도 가동해서 좋은 장면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찍는 사람이 문제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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