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일과

2009. 7. 6. 00:00일상

시험이 끝나고나면
해야겠다고 맘먹은 것이 있는데 컴퓨터포맷방정리입니다.
방정리는 누나가 결혼하고나서 비어있는 누나방을 제가 쓰고 있는데
누나의 책과 짐이 있어서 사용하기엔 정신사나운 면이 있었습니다.
바로 정리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하지 못했는데..

이번주 주말이 되어서야 방정리를 시작했습니다.
일단 누나의 책과 짐을 빼서 정리하고
제방에 있는 책장을 빼서 누나방의 책장과 합체
그리고 제방에 있는 책들을 정리.
이렇게 2곳의 방을 동시에 정리해야하는 작업이라
옮기는 짐의 양이 많거니와
제방에 있던 가구들의 배치를 바꾸는 작업까지해서
시간도 오래 걸렸습니다.

예전에는 책장이 작아서 책을 더이상 둘곳이 없어
방바닥에 책을 놓거나 책을 버리기도 했는데(내 뉴타입잡지들 ㅠ ㅠ)
이번에 책장을 하나로 합쳐서 널찍하게 쓸 수 있으니
책을 어디게 두어야할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 )

오후 3시에 시작했던 방정리가 새벽 1시에 끝났습니다.
(중간에 저녁식사 약속때문에 나간것도 있지만..)

생각같아선 책장을 시트지로 리폼하고 싶었지만..
그거까지 했다간 몸살날거 같아서 그냥 PASS

아무튼 주말에 방정리를 끝내고 모처럼 넓은 책장을 가진것에
뿌듯함이 느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