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 나들이. 사진정리.

2009. 1. 19. 10:19사진

토요일날 아버지께서 내일(그러니깐 일요일)  밖에 나가자고 하시더군요
주말에는 집에만 계시는 아버지께서 그런 이야기를 하셔서
"혼자 계시니깐 심심하신가보다"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와 같이 일요일에 드라이브를 했습니다.

목적지는 새만금방조제로 잡았지만 부안쪽으로 가지 않고 군산쪽으로 목적지를 잡았습니다.
대전에서 군산까지 가는 것은 네비게이션이 있어서 별 어려움 없이 갔습니다.
도착한 곳은 군산의 비응항 원래 비응도였지만 바다를 매립해서 공단과 항구를 만들어서
지금은 비응도동 비응항이 되어있습니다.

오후에 도착한 비응항은 겨울치고는 추운날씨가 아니였고 바람도 거세게 불지 않아서
돌아다니기에는 적당한 날씨였지만.
아침부터 비가오고 구름이 잔뜩 끼인 흐린날씨라 경치를 구경하고 사진찍기엔
썩 좋은 환경은 아니였습니다.


비응항 방파제에 있던 어선들.
흐린 날씨라 그런가 출항하는 배도 없었고 한산했습니다.
어선하나에 낚시터에서 보던 구조물이 하나 씩 달려있던데
보급과 접안을 위한 개인시설물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비응항 방파제에 있던 붉은등대와 하얀등대.
유람선승강장과 아담한 공원이 있는 하얀등대에는 사람들이 사진도 찍고 그랬는데
멀리 돌아가야하는 붉은 등대에는 사람없이 쓸쓸해 보이더군요.


방파제에서 찍은 일몰...이라고 하기엔 이른시간이고 그냥 해가
날씨가 흐려서 좋은 풍경이 안나왔습니다.
그래서 결국엔 포토샵의 힘으로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