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요리는 다양도하지.

2008. 7. 25. 01:15음식

어찌어찌해서 참치코스요리라는 것을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동원횟집"이라고 참치횟집 전문점체인점으로 알고있는데 그곳에 갔었습니다.
참치회라고하면 흔히 생각하면 뱃살 같은 것을 생각했는데 요번에 먹어보니 다양하더군요.

참치외에 반찬같은 것은 다른횟집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이므로 Pass
하고 사진을 올립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반적으로 보는 참치회라고 하면 요 뱃살쪽의 부위인데 보통 김에 싸서 참기름에 찍어먹는데 TV에서 참기름에 찍어먹으면 참기름 향과 맛때문에 참치의 맛을 느낄 수 없다고 해서 간장에 찍어먹었습니다. 부드러우면서 찰진느낌이 연어같지만 살짝 얼어서 살살 녹는 느낌은 연어와는 다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건 기름치 구이라고 하는데 기름치가 참치비슷한 생선이라고 하더군요 요걸로 봐선 참치랑 닮았는지 아닌지 모르겠다는.. 껍질이 바삭한게 고소하고 살도 맛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참 먹고 있는데 커다란 참치머리가 등장하더군요 -_- TV에서도 봣지만 실제로 보니 참치머리가 크더이다.
주방장님이 직접오셔서 머리부위의 살을 회뜨시는데 신기하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머리부위의 살들 정확한 이름이 기억이 안나지만 일단 일반적인 뱃살과는 색깔과 형태가 다릅니다.
하얀지방과 붉은 살이 마블링같은 형태를 띄고있어서 마치 쇠고기처럼 보였습니다.
맛도 뱃살은 부드러운데 비해 이 부위는 약간 질긴듯하면서도 쫌 고소한 맛이 나는게 쇠고기랑 비슷한게 생선에서 요런 살이 나온다는게 신기.

01
그래도 머니머니해도 신기한건 요 눈알.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참치눈의 수정체(수정액?) 하여간 눈알입니다;
요게 얼음같이 생겼는데 칼로 다져서 복분자주에 넣어 먹는데 처음엔 얼음인줄 알고 마셧다가
목에서 넘어가는 젤리느낌은 요상합니다 ;;

가격이 후덜덜한데 어찌어찌해서 기회가 되서 참치회 코스를 먹어보는군요.
하아 .. 언제 또 이런 기회가 올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