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일 사진정리.

작년 12월 주말부터 이번주 초까지 대전에는 눈이 많이 왔었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눈 내리는걸 마구 찍고 싶었지만 눈이라는 습한 환경과 저번에 멋모르고 차가운데서 사진찍다 렌즈에 김서리는 일을 경험해서 함부로 갖고 나가기가 좀 꺼려지더군요, 그래서 집 베란다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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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손잡이에 쌓인 눈과 야경을 배경삼아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그리고 포토샵으로 흑백사진 처리를 해서 표현해봤습니다.

집앞 풍경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집앞 베란다에서 자주 보는 풍경인데 눈이 오니깐 새롭게 느껴지더군요.

구멍.(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친구 자취방 알아보던 중 한 건물 벽면에 이렇게 구멍을 뚫어놓았더군요 흥미롭게 보여서 사진을 찍었는데 막상보니깐 구멍의 그늘때문에 왜곡되 보이면서도 기묘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구름.(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역시나 저의 단골소재인 구름입니다. 창밖을 보니깐 좋은 경치가 보이길레 냅다 카메라들고 찍었습니다, 구름이 웅장하고 거대하게 느껴졌습니다, 장소별 시간별 다르게 느껴지는 구름은 질리지 않은 소잿거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