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하고 왔습니다.

2007. 9. 9. 13:01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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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삽질했다는거죠~

추석이 얼마남지 않은 주말(2주남았습니다.).
이 때즈음이면 친척분들과 모여서 벌초를 하게 되는게 어제가 그날이였습니다. 때마침 지난 평일까지 비만 내리는 날씨가 계속되가다  어제 토요일에는 날씨가 맑았습니다, 날씨가 맑던  비가 내리던 계획잡힌 일이라 벌초는 했었게지만요 ..

아침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산소가 있는 전북 무주로 갔습니다.
벌초할 시기라서 그런지 고속도로에 차들이 많더군요, 벌초할 산소가 한 곳에 모여있지 않고 군데군데 떨어져있고 산속에 있는지라 예초기를 들고 이동하는거부터가 힘들었습니다. (산에 오르면서 살 좀 빼야겠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더군요;;), 저는 예초기를 돌려야하는 짬이여서 열시미 예초기만  돌렸는데  무게도 무게고 날에 튕겨지는 돌에 맞으면 순간 아픕니다 ㅠ ㅠ .

5군데의 산소를 벌초하는데 대략 7시간이 걸렸습니다.
끝나고나니 산소가 깔끔해져서 좋은데.. 온몸이 쑤십니다. 팔이며 허리며 ;;;
오늘 아침에 일어나는데 팔과 허리에 누군가 주먹으로 때리는듯한 아픔이 밀려왔습니다  (어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