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구입하다 (겔랑 옴므)

2020. 7. 28. 01:38일상

예전에 면세점에서 구입해서 즐겨 쓰던 CK encounter fresh(이하 CK)가 다 떨어졌었습니다 향이 맘에 들어 다시 사보려고 해도 단종이 돼서 지금에선 구하기도 힘들고 가격도 비싸고 그래서 대체할만한 녀석을 찾아봤는데 CK가 모히토 향이 나는 게 인상 깊어서 그쪽으로 찾아보니 딱 맞는 건 찾기가 어려웠고 그나마 비슷한 조합의 향을 찾아서 발견한 게 겔랑 옴므였습니다 CK는 EDT였는데 겔랑은 EDP라 지속성 더 길어 보여서 더 맘에 들어 보였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놈이 국내에선 판매를 안하는 제품이라 역시나 방법은 아마존 밖에 없었습니다 아마존으로 검색해보니 50ml 나 100ml나 가격차이는 크진 않은데 향수는 60ml 넘어가면 관세가 붙더군요 첨 알았습니다 일단 시향도 못해보고 인터넷의 정보로만 해서 구입해보는 거니 굳이 관세 들여가며 100ml 대용량 사기보단 일단 50ml로 구매를 진행했습니다.

 

대략 2주정도 걸려서 도착해 잠깐 시향 해보니 민트의 상쾌한 느낌으로 시작해서 연한 우디 계열 베이스인 느낌이 나는 향수였습니다 딱 인터넷에 검색한 느낌이어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우디 계열 향이라고 해도 묵직한 느낌은 아니고 초반에 민트향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느낌은 가벼운 느낌입니다 스파이시한 느낌도 없어서 여름 시즌에 사용하기 좋을 듯합니다.

 

50ml라 양이 적어 좀 아깝지만 올해 여름부터 쭉 사용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