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여행 (순천만 사진)

10월 3일 개천절 집에만 있기엔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밖에 나가서 돌아다니기로 결정했는데 여행을 가려면 원래 이른 시간에 출발해서 여유있게 구경하고 그래야하는데.. 늦게 일어나고 + 어디로 갈지 고민을 하다보니 출발시간이 점심시간즈음이 되더군요;; 목적지는 순천으로 정하고 기차를 타고 대략 3시 즈음에 도착했는데 이시간에 순천을 다 돌아보기엔 그렇고.. 일몰경치로 유명한 순천만을 보고 가는 것을 코스를 정했습니다.

순천만 생태공원에 도착했는데 근처에 정원박람회를 하고 있고 휴일의 시너지 효과때문에 생태공원에 사람이 많더군요;;;

생태공원내 정박장. 여기서 순천만을 투어하는 배와 열차를 탈 수 있습니다.

여기서 다리를 건너고 가면 갈대숲이 있습니다 

습지에 나무로 된 이동로를 만들어서 쉽게 구경할 수 있게되어 있습니다. 그러면서 방문객의 통제를 수월하게 만들기도.

절정기가 아니라서 그런지 갈대숲이 그렇게 누렇지는 않았습니다.

갈대숲을 지나고 나면 용산등산코스가 있는데 여기를 올라가야 사진에서 많이 보던 순천만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전망대까지 20~30분정도 걸리는데 등산코스 곳곳에 조망대가 있어서 순천만의 모습을 구경하고 찍을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용산전망대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순천만의 일몰을 구경하기 위해 모여있더군요 (다들 같은 생각입니다.)

한 40여분을 순천만을 구경하면서 일몰을 기다렸지만 기차시간때문에 일몰의 절정을 보지 못하고 미리내려와야했습니다.
내려가기 전까지 최대한 순천만의 일몰을 찍어서 담아두었습니다.

여행때 이번에 구입한 10-24광각렌즈만 들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여행 풍경을 찍는데 광각렌즈가 좋긴합니다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광활한 화각이 적응이 안됩니다.

※블로그의 사진은 플리커에 업로드하여 외부컨텐츠로 연결해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