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카다분코에 방문기

2012. 7. 30. 23:40음식

주말에 친구만나러 서울 홍대에 갔었습니다.

오전 11시  점심먹기엔 좀 이른시간에 만나서 점심을 뭐 먹을까 하다가 친구의 인터넷 검색으로 홍대를 헤메기 시작했습니다.

오전인데도 여름의 뙤양볕은 사람을 금방 지치게 만들더군요 ㅡㅡ;;

몇분의 헤멤 끝에 간 곳은 "하카다 분코"


일본 라멘집인데 친구 말로는 홍대 3대 맛집이라고 하더군요

하카다 분코에 도착하니 맛집이라는 소문답게 12시가 되기도 전인데도 줄 서 있더군요 ㄷㄷㄷ



가게는 좁았습니다. 3~4팀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과 조리공간에 맞닫아 있는 테이블이 전부

그래서 그런지 먹는 내내 밖에선 줄 서 있더군요.

그리고 가게 종업원들이 주문하는 대화들이 일본어로 하는게 딱 일본음식점이라는 느낌이 와닫았습니다.

있다가 이야기하겠지만 음식 또한 일본스타일다웠습니다.


친구는 청라멘을 주문하고 저는 밥종류가 먹고 싶어서 차슈덮밥을 주문했습니다.

청라멘


저거슨 청라멘

차슈덮밥


내 꺼는 차슈덮밥


일단 맛은 깔끔합니다. 라멘의 국물도 그닥 느낀한거 없이 적절한 사골국물 느낌이더군요

차슈덮밥은 차슈는 수육같은 느낌에 맛이 짭조롬한게 족발느낌도 나고 괜찮더군요

그리고 밥은 간장밥 같은 느낌인데 그냥 간장이 아니라 족발간장 같은 느낌이랄까?

그렇다고 느끼하진 않고 먹는 내내 생강향이 입안에 감도는게 돼지 누린내를 제거하기 위해 생각을 주로 사용했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먹고 나서도 느끼한게 없이 입안이 깔끔한 느낌 들었습니다. 



가게 위치는

골목안에 위치해서 찾기 어려울듯하지만 유명한 곳이라 그렇게 어렵지 않을지도.. (먼소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