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을 바꾸었습니다.
2004년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돈으로 구입해서 써왔던 녀석입니다. 초기 슬라이드 폰으로 예전 듀얼폰보다 묵직하긴했지만 3년 4개월정도 큰 고장없이 (종종 화면이 하얕게 뜨거나 배터리가 조루인 경우를 제외하고) 잘 써왔던 기종입니다. 평소 전자기기들을 잘 보관하는 터라 핸드폰도 손때탄거 외에는 흠집거의 없는 수준으로 써왔는데 오래 쓰다보니 아까전에 이야기한 화면이 하얕게 뜨거나 배터리가 금방금방 소모가 되고 버튼이 안눌러지는 노화현상이 오더군요. 그래서 근처 대리점에서 몇개월전부터 기회를 엿보고 있었습니다. 평소에 전자기기에 관심이 많지만 핸드폰에 대해서는 그렇게 욕심이 없습니다. 그런 이유로 특정기종을 사겠다 그런 생각은 없어서 그냥 여태까지 튼튼하게 써온 믿음으로 애니콜기종으로 골라버렸습니다. 알팍하..
2008.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