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X-T20

2년 가까이 사용하였던 후지 X-T1


X-T1을 2년 가까이 사용하면서 미러리스가 DSLR유저들의 만족감을 충족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는 걸 느끼게 했던 기체이기도 하지만 몇 가지 불만사항이 있었습니다.


AF와 연사에서 적절한 환경에선 DSLR 못지않은 AF속도를 보이지만 어두운 환경이나 고속이동에선 DSLR에 못 미치는 반응속도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연사모드에서 미러가 없어서 연사속도는 빠르지만 샷과 샷사이 딜레이가 있어서 연사촬영시 물체를 놓쳐버리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 문제는 에어쇼에서 사진을 찍을 때 문제점으로 왔는데 위의 문제 때문(렌즈가 XC렌즈로 저가형이라는 문제도 있지만)에 항공기를 놓치는 일이 많았습니다.


고속으로 이동하는 전투기는 이렇게 놓쳐버리기 일쑤


니콘 D7000을 사용하다가 크기와 무게 때문에 여행에서 부담이 되어 미러리스로 기변을 하였지만 X-T1도 후지 메이커의 플래그쉽 라인이라 미러리스 기종 치고는 크기와 무게가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그래서 여행 또는 데일리로 가볍게 들고 다니기에는 아직까지는 부담스러운 물건이었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사용에선 X-T1으로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했기에 그다지 기변에 대한 욕구는 없었지만 올해 2월에 발표한 X-T20을 보니 X-T2의 화소와 연사시 딜레이가 없는 기능이 그대로 옮겨지면서 크기는 비슷한 라인인 T10같이 작은 크기로 나왔습니다. X-T1을 사용하면서 불만이었던 부분을 상쇄시킨 제품이라 고민을 하다가 T20으로 바꾸기로 결정했습니다.

 

발매일에 바로 구매하려고 했지만 X-T1 중고처리문제로 바로 구매하지 못하고 2일이 지난 시점에 서광사에서 실버로 구매하였습니다.


남자 한손에 거의 잡히는 작은 사이즈


박스패키지는 단출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고 손에 잡아 보니 확실히 작은 크기 때문에 그립감은 좀 불편했는데 렌즈를 마운트하고 파지법을 렌즈에 치중하면 어느 정도 커버가 되었습니다. 바디를 살펴보니 핫슈커버가 없었는데 확인해보니 원래 들어가 있지 않는 거라고 합니다. 플래그쉽 레벨이 아니면 절감차원인건지 얼마하지 않는거 빼는 건 좀 그렇더군요. 결국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핫슈커버를 장착하였습니다. 액정은 화소수가 올라가서 촬영이미지를 볼 때 선명한 느낌이 들었고 다만 작은 크기로 인해 뷰파인더가 작아져서 X-T1의 트인 느낌은 없었습니다. X-T2의 기능을 그대로 옮겨와서 AF설정이 세밀해지고 연사에서 딜레이가 줄어서 에어쇼 촬영시 문제가 없을 듯합니다.

 

구매 후 몇 컷만 찍고 매뉴얼을 보면서 이것저것 세팅하고 3월 일본여행에서 본격적으로 사용하였습니다. 가벼운 무게와 크기로 여행시 들고다닐 때 부담이 없어서 일단 외형에서 맘에 들었습니다. ISO3200까지도 깔끔하게 나와서 야경촬영에서 삼각대 없이 핸드헬드로 무난하게 찍을 수 있었습니다. 그외 방진방습이 안되는 문제가 있지만 비오는 날에 우산쓰고 무난하게 사진을 찍었기 때문에 별 문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이번 하반기 에어쇼 일정이 있으면 연사능력을 본격적으로 확인해봐야겠습니다.


일본여행 사진


야간 고ISO 촬영사진


이번 기변은 오래 재보고 결정한게 아니라 거의 즉흥적으로 결정한건데 그런것 치곤 좋은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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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G] 관문수호대의 맹세 프리릴리즈 이벤트



지난주 주말 매직취급하는 매장에서 관문수로대의 맹세(이하 OGW) 프리릴리즈 이벤트를 했었습니다.


OGW 정식발매일이 22일부터인데 사전 체험같은 이벤트인데 스탠다드나 FNM같은건 못해도 프리릴리즈 이벤트는 거의 참석해서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가장 가까운 매장인 대전 듀얼몰에 가서 이벤트를 참가하였습니다 .


원래는 씰덱 1:1 대전으로 진행었는데 그날 프리릴리즈 진행방식이 좀 바뀌어서 쌍두거인전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쌍두거인전이라 하면 고등학교때 한두번 해보고 여태까지 해본 일이 없는 포맷인데 2인이 1팀이 되어서 각자의 덱을 굴리는 방식입니다. 랜드와 카드는 공유되지 않고 생명점과 방어생물만 공유가 되는 방식인데 덱을 만들때는 같은 팀끼리 카드를 공유할 수 있는 포맷입니다.


혼자 참여했기 때문에 팀을 짤 사람이 없었는데 비슷한 처지의 사람이 있어서 모르는 사람과 팀이 되었습니다.

팀을 구성하고 프리릴리즈 킷을 받았습니다.



킷을 뜯어서 카드를 봤는데 EXP랜드는 커녕 플레인즈워커도 없고 미씩레어도 없고.. 어정쩡한 레어들만 나왔습니다 OTL

같은 팀이었던 사람도 저랑 비슷하게 미씩도 없고 어정쩡한 레어만 있어서  둘이 합쳐서 씨너지 낼 콤보는 커녕 혼자서도 잘 굴릴 환경이 나오질 안더군요 ㅠ ㅠ


그래도 덱을 꾸미길 해야해서

저는 BW 앨리 라이프 덱으로 꾸미면서 비행과 디나이 수단을 집어넣었고

팀 동료는 UGB덱으로 진행했습니다.


첫경기부터 고수 2명이 있는 팀과 싸우게 되었습니다. 초반에 랜드말림이 생겨서 공방전 따위 없이 무난하게 밀려서 단시간에 패배해버렸습니다 OTL

첫경기를 빠르게 패배하고 덱을 다시 튜닝해서 2라운드 준비를 했습니다.


2라운드는 외국인들 팀과 붙었는데 초반에 좀 우위를 점해서 잘되나 싶었는데 중반부터 엘드라지를 소환하여 나오니 파워에서 점점 밀리기 시작하더군요 끝에 코질렉이 나오는 사태까지 갔었는데 어떻게든 막긴 막았지만 결국 버티지 못하고 패배 OTL


3라운드에서는 초반에 진형이 잘 갖추어지면서 잘버텨 나갔는데 무려 생명점을 78점까지 뽑아내었습니다 ;; 근데 문제는 뒷심이 부족하여 서로 버티기만 시전하다가 경기시간이 다 끝나서 승부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끝났었습니다. 결국은 1승. (원래 무승부인데 생명점도 그렇고 상대가 밀어줬습니다)


마지막 4라운드에선 역시나 뒷심 부족으로 초반까지 잘 버티다가 후반에 밀려서 패배


결국 1승 3패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부스터 1팩을 경품으로 받고 끝났습니다. 

간만에 프리릴리즈 이벤트 참여해서 재미있었긴 했는데 기존의 포맷이었던 방식보다 쌍두거인 포맷은 생각할 것도 많고 그래서 경기시간도 오래 걸렸거니와 생각해야할 것들이 많아서 힘들더군요 더군다나 혼자가서 좀 친구나 아는 사람이 같이 있었으면 팀웍이 더 잘맞았을거 같은데 아쉬웠습니다.


이번 프리릴리즈 이벤트 카드 운은 안좋았는데 다음에 DP구입할 떈 좋은 카드들이 나와야할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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