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으로 마지막.
귀가하던 새벽. 가로등 빛을 받아 환하게 보이던 벚꽃들이 멋져서 2일동안 귀가하는 시간마다 카메라 들고 찍었는데 그 2일간 바람이 불어대서 건진 사진은 몇 없었는데 그나마 괜찮은거 골라 올렸습니다.
태양을 마주보고 찍으면 대번 거멓게 나오는데 그걸 막고자 내부플래시를 발광시켜서 찍은겁니다. 원하는 모습으로 나와줘서 맘에 들었던 사진입죠.
사진을 보면 어떤계절에 넣을지 결정하기가 좀 애매모호했습니다. 확실하게 여름이면 옥수수가 달려있어야 하는데 늦여름이라 이미 옥수수는 없고 다만 고추가 푸릇하게 있어서 늦여름인걸 알 수 있죠. 그래도 하늘이 청명한게 여름 분위기라 여름 사진에 올렸습니다.
때론 엉뚱한 값을 넣어서 의외의 결과물이 나올때가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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