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을 바꾸었습니다.

2008. 2. 6. 02:26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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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콜 E1800

2004년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돈으로 구입해서 써왔던 녀석입니다.
초기 슬라이드 폰으로 예전 듀얼폰보다 묵직하긴했지만 3년 4개월정도 큰 고장없이 (종종 화면이 하얕게 뜨거나  배터리가 조루인 경우를 제외하고) 잘 써왔던 기종입니다. 평소 전자기기들을 잘 보관하는 터라 핸드폰도 손때탄거 외에는 흠집거의 없는 수준으로 써왔는데 오래 쓰다보니 아까전에 이야기한 화면이 하얕게 뜨거나 배터리가 금방금방 소모가 되고 버튼이 안눌러지는 노화현상이 오더군요. 그래서 근처 대리점에서 몇개월전부터 기회를 엿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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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콜 w3300

평소에 전자기기에 관심이 많지만 핸드폰에 대해서는 그렇게 욕심이 없습니다. 그런 이유로 특정기종을 사겠다 그런 생각은 없어서 그냥 여태까지 튼튼하게 써온 믿음으로 애니콜기종으로 골라버렸습니다.
알팍하니 예전의 초기 슬라이드와 비교하면 두께가 절반수준이더군요 특별한 기능은 블루투스 지원하는거 뿐 DMB되는거 살려고도 생각했는데 그런거사서 TV보는데만 신경 쓸거 같아서 PASS

디자인은 슬림하면서 복잡해보이지 않는 모습에 맘이 듭니다, 다만 24색폰 같이 화려한 색상이 맘에 드는데 그게 아니라서 아쉽습니다.
카메라 기능을 보니깐 요즘 많이 좋아졌더군요 측광방식설정에 화이트밸런스설정, 완전히 카메라수준이더군요 그래도  카메라기능은 D80이 맡고 있으니 이녀석은 동영상기능으로 활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MP3는 지금쓰고 있는 이어폰과 규격이 맞지 않고, 확장메모리카드 살 생각도 없어서 음악파일을 많이 넣을수 없을거 같습니다, 그래서 MP3기능은 잘 안쓸듯.
아마도 이 녀석도 핸드폰 본연의 기능만 다할꺼 같습니다.

P.S1 : 벨소리도 다운받고 바탕화면도 꾸며야하는데 좋은거 있으면 알려주세요  ^^

P.S2 : 전화번호가 바뀌었습니다. 필요하신분은 메신져로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