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와 함께하는 주민번호 클린 캠페인

2007. 3. 13. 22:07기타

리즈님 블로그 에서 보고 포스팅합니다.

어제 뉴스를 보는데 중국에서 우리나라 주민번호가 개당 60원에 팔린다고 합니다.
중국의 포털 사이트에서 우리나라 주민번호의 정보를 손쉽게 찾을수 있다고 합니다.
관련 뉴스 :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0230463

때마침 행정자치부에서 "주민번호 클린캠페인"을 12일부터 시작했습니다.
http://clean.mogaha.go.kr/event/mogaha/index.html

위 사이트에서 3곳의 실명확인제공기관에 접속이 가능하고 그곳에서 자신의 주민번호 사용내역을 알 수 있습니다. ( 공인인증서나 신용카드로 인증을 해야만 합니다.)

저도 리즈님의 블로그를 보고선 검색을 해봤는데 어제 오늘 많은 사람들이 접속을 해서 그런지 2군데만 확인을 했습니다. 일단 한 사이트 빼고는 문제가 없는데 지금 문의 메일을 보내서 확인여부를 확인중입니다. 그것만 빼면 저의 주민번호는 안전한거 같습니다.


이번일로 느끼는건데, 거의 모든 사이트에서 회원가입에 주민번호와 전화번호, 주소 등등 너무 많은 정보입력을 요구하는거 같습니다, 쇼핑몰같은 현금이 오가는 거래사이트에서 주소와 주민번호, 전화번호정도의 어느정도 개인정보는 필요하다는 생각은 들지만, 사이트 서비스 이용을 위한 회원가입에 주민번호등의 정보요구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선배형과의 애기에서 심지어 pc방의 회원가입에서도 주민번호를 요구한다고 합니다)
한 예로 던전 앤 드래곤 온라인을 미국서버에서 잠시 해봤었는데 그곳에서의 회원가입에 요구하는 개인정보는 이메일주소밖에 없었습니다. 그때 처음 외국사이트에 가입을 한건데 간단한 개인정보 요구에 우리나라의 회원가입에 요구하는 정보와는 달랐습니다. 이렇게 단순한 정보만으로도 회원가입은 가능한데 우리나라만 유난히 주민번호등의 과도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거 같습니다.
또한 예전에 리니지 사태 같은 개인정보유출 사건 예를 보아도 많은 개인정보를 요구하면서도 정작 그 개인정보에 대한 보호는 허술해서 한번의 유출에도 개인에게 가해지는 피해는 클꺼라 생각됩니다.
 
이렇게 과도한 개인정보의 입력과 주민번호 요구의 남용에 대해서 필요성과 안전성에 의문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