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G] 관문수호대의 맹세 프리릴리즈 이벤트

2016. 1. 19. 23:41게임



지난주 주말 매직취급하는 매장에서 관문수로대의 맹세(이하 OGW) 프리릴리즈 이벤트를 했었습니다.


OGW 정식발매일이 22일부터인데 사전 체험같은 이벤트인데 스탠다드나 FNM같은건 못해도 프리릴리즈 이벤트는 거의 참석해서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가장 가까운 매장인 대전 듀얼몰에 가서 이벤트를 참가하였습니다 .


원래는 씰덱 1:1 대전으로 진행었는데 그날 프리릴리즈 진행방식이 좀 바뀌어서 쌍두거인전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쌍두거인전이라 하면 고등학교때 한두번 해보고 여태까지 해본 일이 없는 포맷인데 2인이 1팀이 되어서 각자의 덱을 굴리는 방식입니다. 랜드와 카드는 공유되지 않고 생명점과 방어생물만 공유가 되는 방식인데 덱을 만들때는 같은 팀끼리 카드를 공유할 수 있는 포맷입니다.


혼자 참여했기 때문에 팀을 짤 사람이 없었는데 비슷한 처지의 사람이 있어서 모르는 사람과 팀이 되었습니다.

팀을 구성하고 프리릴리즈 킷을 받았습니다.



킷을 뜯어서 카드를 봤는데 EXP랜드는 커녕 플레인즈워커도 없고 미씩레어도 없고.. 어정쩡한 레어들만 나왔습니다 OTL

같은 팀이었던 사람도 저랑 비슷하게 미씩도 없고 어정쩡한 레어만 있어서  둘이 합쳐서 씨너지 낼 콤보는 커녕 혼자서도 잘 굴릴 환경이 나오질 안더군요 ㅠ ㅠ


그래도 덱을 꾸미길 해야해서

저는 BW 앨리 라이프 덱으로 꾸미면서 비행과 디나이 수단을 집어넣었고

팀 동료는 UGB덱으로 진행했습니다.


첫경기부터 고수 2명이 있는 팀과 싸우게 되었습니다. 초반에 랜드말림이 생겨서 공방전 따위 없이 무난하게 밀려서 단시간에 패배해버렸습니다 OTL

첫경기를 빠르게 패배하고 덱을 다시 튜닝해서 2라운드 준비를 했습니다.


2라운드는 외국인들 팀과 붙었는데 초반에 좀 우위를 점해서 잘되나 싶었는데 중반부터 엘드라지를 소환하여 나오니 파워에서 점점 밀리기 시작하더군요 끝에 코질렉이 나오는 사태까지 갔었는데 어떻게든 막긴 막았지만 결국 버티지 못하고 패배 OTL


3라운드에서는 초반에 진형이 잘 갖추어지면서 잘버텨 나갔는데 무려 생명점을 78점까지 뽑아내었습니다 ;; 근데 문제는 뒷심이 부족하여 서로 버티기만 시전하다가 경기시간이 다 끝나서 승부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끝났었습니다. 결국은 1승. (원래 무승부인데 생명점도 그렇고 상대가 밀어줬습니다)


마지막 4라운드에선 역시나 뒷심 부족으로 초반까지 잘 버티다가 후반에 밀려서 패배


결국 1승 3패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부스터 1팩을 경품으로 받고 끝났습니다. 

간만에 프리릴리즈 이벤트 참여해서 재미있었긴 했는데 기존의 포맷이었던 방식보다 쌍두거인 포맷은 생각할 것도 많고 그래서 경기시간도 오래 걸렸거니와 생각해야할 것들이 많아서 힘들더군요 더군다나 혼자가서 좀 친구나 아는 사람이 같이 있었으면 팀웍이 더 잘맞았을거 같은데 아쉬웠습니다.


이번 프리릴리즈 이벤트 카드 운은 안좋았는데 다음에 DP구입할 떈 좋은 카드들이 나와야할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