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1. 20:51ㆍ게임
지난주 일요일 대전 듀얼몰에서 매직더개더링 Dragon's Maze 프리릴리즈 이벤트에 참가했었습니다.
시간과 주변환경의 제약탓에 매직더개더링을 자주하질 못하지만 이벤트가 있으면 웬만해선 짬을 내서 참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프리릴리즈 이벤트도 참가해서 게임을 했습니다.
예약때 플레이할 선호길드를 1순위로 셀레스냐로 했었는데 이벤트 당일 길드팩 수량이 적절해서 별 어려움 없이 셀레스냐 길드팩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받은 길드팩 구성은 셀레스냐, 보로스였습니다.
길드팩을 받고 부스터를 뜯어 덱빌딩을 하는데
첫번째 팩에서 "트로스타니"가 똵!
두번째 팩에서 "타직"이 똵
세번째 팩에서 "위생병"이 똵
오오 운이 좋은데~ 하고 좋아했지만 그거 뿐이더군요 나머지 팩구성은 영 별루였습니다.
생물진들이 보로스 위주로 나와서 일단 중심 생물구성을 보로스의 부대전 생물로 구성하고 후반부를 셀레스냐 토큰과 떡대로 커버하는 방식으로 구성했었습니다. 근데 그렇게 시너지를 낼만한 구성이 아니었고 버프를 걸 요소는 있었지만 생물처리할 만한 수단이 없었다는게 좀 불안하더군요
덱빌딩을 하고 본경기 시작
첫번째 경기는 외국인하고 했는데 오르조브 길드였습니다.
플레이 내내 마나가 말리는 게임이었고 생물이 나오는 족족 오르조브의 특기인 디나이 수단으로 생물을 제거해 버리더군요 OTL 결국 2:0 패배
두번째 경기는 오르조브 타입? 블랙이 주된 덱이었는데
여기서도 마나가 말려서 제대로 생물을 꺼내보지도 못하고 2:0 패배
덱을 제대로 굴리지 못하고 2연패를 하니깐 멘붕이 오더군요 OTL 거기에 시간여유가 없어서
2라운드 끝나고 드랍. 그래서 2전 2패로 이벤트를 마무리했습니다. 나중에 보니 덱구성에서 랜드 비율 계산을 잘못해서 적게 들어갔더군요 -_-;;; 그러니 마나가 말릴 수 밖에 없더군요;; 게다가 생물 제거수단이 빈약한 것도 패배의 원인?
같이 할 사람이 있었으면 서로 논의하면서 덱빌딩하고 이런 점도 체크도 했을텐데 혼자 하다보니 이런 일도 있고 심심하기도 하더군요, 아무튼 이렇게 씁쓸하게 이벤트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