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이미징 테크데이.

2010. 11. 5. 00:42기타


전날 대전에 내려가서 예비군 훈련받고 새벽기차로 서울에 올라와서 학원갔다 끝나자마자 바로 테크데이하는 곳으로 달려가는 버라이어티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테크데이에 참석했습니다.

행사장은 생각보다 소박했습니다. 소박하기도했고 사람도 많지 않아서 좀 여유로운 느낌이랄까..
아마도 평일에 하는 행사라서 그러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이드신 분들의 참석이 많았다는 의외더군요.

프로그램은 (정확한 제목은 기억안나고;;)
1. 스파이더3 엘리트를 이용한 모니터 캘리브레이션.
2. 니콘 WT-4를 이용한 원격촬영과 니콘캡쳐NX2 사용법.
3. 스파이더3 프린터SR을 이용한 프로파일 만드는법.
이렇게 3개의 강연으로 짜여져있었습니다.

솔직히 이 내용들은 지금 저의 상황(아마추어 and 가난한 고시생)에선 지금 필요하지 않은 내용이지만 그래도 관심이 가서 테크데이에 신청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강연을 들어보니 재미있었습니다.


특히나 프린터SR을 이용한 프로파일을 만드는법에서 컬러매니지먼트라는게 섬세한 작업이라는 것과 그러한 작업을 꼼꼼하게 하는 걸 보면 '과연 프로는 다르구나'라는 생각들더군요.

그런데 니콘 강연은 프리젠테이션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준비가 좀 부실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WT-4를 이용한 원격촬영방법 소개까진 좋았는데 수박 겉핥기 식이랄까? 아무튼 좀 아쉽더군요.

p.s : 마지막에 경품 추첨이 있었는데 경품은 많고 참석인원이 적어서 당첨될 확률이 높았지만 한개도 안걸리더군요 ㅡㅡ; 경품운은 없는듯..

p.s2 :  컬러매니지먼트 부분이 아직 빈약한 한국에서 이렇게 행사를 개최하는 노력을 하는거 보면 datacolor가 참 고생하는듯 합니다.

p.s3 : 분야가 분야인 만큼 강연하는데 사용하는 컴퓨터가 대부분 MAC계열제품. 아이패드와 맥북으로 이용한 프리젠테이션 괜찮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