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 in 서울

2007. 2. 6. 00:56일상

2월 3, 4일 서울에 갔다왔습니다.
몇몇 분들은 아시겠지만 4일날의 사촌형 결혼식이 있어서 서울에 갈 예정이였으나 다른분들과 약속을 잡고 일찍 3일에 서울에 올라갔습니다.

군대 고참 형을 만났습니다. 자대배치 받았을때 그 형은 상병이였는데 그 형과 저의 취미가 비슷해서 많이 이야기도 하고 도움을 많이 주셨던 형이였습니다. 가끔 연락하고 지냈는데 마침 시간이 맞아서 약속을 잡고 만났습니다. 한 3년만에 만났는데 예전에 좀 말랐던 얼굴과 체형이 지금은 많이 살이 찌셨더군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밥먹는데 시간이 잘 가더군요. ^^

일본에 같이 가는 이리님을 만났습니다. 롯XXX에서 음료수 시켜놓고 한 2시간동안 일본에서 의 계획을 짜본 결과... 항공권, 숙박비를 제외한 식비, 교통비, 입장료등을 계산해보니 5~6만엔정도의 예산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오더군요.. 그래도 처음 가보는 거니깐 이 계산대로 소요가 될지 아님 오버가 될지 고민입니다.

해파리님과 만나서 용산 아이파크 몰에 왔다갔다 했습니다. 시설은 깔끔한거 같은데 마땅히 놀만한데가 없다고 할까나 ..커피숍에서 해파리님과 이리님과 애기를 하다가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누나와의 약속때문에 급하게 헤어진 감이 있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누나와 누나친구와 같이 동대문에서 쇼핑을 했는데 정작 저는 원하는 물건이 없어서 괜히 동대문에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동대문에서 인천근처의 친구집에 갈려는 생각에 후회감이 들더군요 ㅠ ㅠ  청계천과 동대문 거리의 조명은 멋졌지만 시간이 없어서 사진 못찍은게 아쉬웠습니다.

결혼식에서 처음으로 축의금을 받아서 기록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그 덕분에 정작 사촌형 결혼식 구경은 못하고 돈봉투 구경만 했습니다. 게다가 돈관련된 일이니 긴장이 되더군요. ;; 피로연때 아니였으면 사촌형 신부얼굴도 못볼뻔했습니다. 



p.s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