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조심해서 드세요.

2010. 2. 8. 12:41일상


저번주에 좀 정신이 없었습니다. 블로그에도 올렸지만 누나의 출산때문이기도 하지만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그렇기도 했습니다.

출산당일 어머니께서 새벽부터 계속 구토를 계속하셨습니다. 처음에는 멀 잘못드신거 같아서 식중독이거니해서 동네의원에서 수액을 맞고 좀 쉬면 낫겠거니 라고 생각했는데, 그 다음날에도 구토를 하시는게 식중독 같지 않아보이더군요.

생각해보니 예전에도 약 잘못드셔서 비슷한 증상(그땐 심해서 응급실까지 갔었습니다;)보이셨는데, 생각을 해보니 지지난주부터 어머니께서 피로가 많이 쌓였는지 입술이 붓고 진물이 났었습니다, 그래서 피부과에서 진료를 받고 약을 복용했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처방받은 약을 검색해보니 처방받은 약 중에 하나가 부작용이 표시 되어있었고 네이버 지식인에서도 의사가 부작용이 있다고 언급할 정도로 좀 독한 약이더군요, 그래도 의사의 처방이라면 그런 부작용 없이 처방을 했을텐데 왜 이런 현상을 보이는지 좀 의아해서 어머니에게 약을 어떻게 드셨나고 물어보니, 약봉지가 2종류가 있었는데 저의 추측으로는 아침에 A약을 먹고 점심, 저녁엔 B약을 먹으라고 그랬던거 같은데.. 어떻게 설명한지는 몰라도 어머니께선 A,B약을 같이 먹으라고 그렇게 이해하셨나봅니다........

아무튼 약을 잘못 복용하셔서 한동안은 물만 마시고 죽도 드시지 못했었는데, 어제부터 밥을 조금 드시면서 기력을 회복하고 계십니다. 그 덕분에 저는 1주일 동안 집에서 어머니 간호하면서 집안일을 했었습니다, 집안일이 힘든건 아닌데 맘이 심란한게 정신이 없이 1주일을 보낸거 같습니다.

- 교훈 -
약을 처방받을때 의사나 약사에게 정확한 복용법을 숙지하고 약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신 다음에 복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