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Pad발표

2010. 1. 28. 13:27기타


오늘 새벽3시에 애플에서 타블렛pc "iPad"를 발표했습니다.
원래 저걸보고 잠을 자려고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정리된 자료와 평가를 보기로하고 바로 잠들었지요; 아무튼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트위터와 몇몇 사이트를 보니 "대박이다!"라는 분위기는 없고 약간의 실망스러움같은 느낌들이 보이네요.

저도 보고나선 그냥 그렇네 정도?

모습만 보면 9.7인치액정을 장착한 아이폰??
키노트에서 넷북을 대항하는 포지션이라는 뉘앙스가 느껴졌는데 넷북과 비교해보면.
휴대성면에서는 넷북보다 좀더 얇고 가벼워서(0.6~0.7kg) 일반 넷북과 비교하면 좀 더 휴대성이 있습니다. 최근에 나온 울트라씬계열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일듯.
가격경쟁력에서 보면 iPad 가장싼 모델 가격이 $499 한화로 대략 57만원쯤인데 넷북은 가장 싼게 30~40만원정도이니 가격경쟁력에서 밀립니다.
사용성 면에서는 애플특유의 편리한 인터페이스와 멀티터치는 넷북이 따라갈 수 없죠 게다가 센서와 연동된 유용한 어플리케이션은 넷북과 비교해서는 유리하긴 한데 iPad에서 GPS모듈이 없어서(스펙에서 센서류를 보면 엑셀러미터와 빛센서만 쓰여져있음) 몇몇 어플리케이션을 못쓴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넷북에서는 앱스토어에서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보다 더 많고 자유로운  프로그램들이 있으니 지원프로그램에서는 iPad가 좋다라곤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키보드가 없는대신 액정을 터치해서 입력하는 방식인데 (물론 외부연결장치로 키보드가 있다고함)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워드작업을 간간히 하는 탓에 액정터치 방식은 ... 좀;; )

개인적으로 봐서는 iPad는 넷북과 경쟁하기 위한 포지션이 아니라
컬러디스플레이의 장점을 앞세워 eBook컨텐츠와 지원어플리케이션을 강화해서 eBook리더나 강력한 앱스토어을 장점으로 내세워 MID계열과 경쟁하는 위치라면 어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상태에서 한국에서 사용하기엔 좀 그렇고 우리나라의 인터넷환경에서는 사용이 한정되겠죠..그 문제의 엑티브X때문에.

P.S : 어? 문뜩 생각나는건데 3G면 휴대폰도 되려나?? 저걸들고 통화하는건 아니겠지? (믿으면 골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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