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컨퍼런스와 그외 잡담.

2008. 3. 13. 01:27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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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컨퍼런스 이야기.

오늘 점심즈음에 다음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컨퍼런스에 참석하시겠습니까?" 물론 간다고 대답했습니다. 참석확인 전화가 온다음 저녁즈음에 e메일로 바코드가 발송되었습니다.

e메일로 첨부된 내용을 보면
행사 등록은 아침 9시부터 10시까지 늦어도 11시 30분까지는 등록을 해야한다고 써있었습니다. 아침일찍 시작하는 바람에 아마도 고속버스를 아침 7시차로 예매를 해야하는군요 ...일어날 수 있을까부터가 걱정입니다 ;;

아무튼 점심식사 후 각 트랙별 입장인원이 한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당연한 소리겠지요;;) 그 이유로 각 트랙은 선착순으로 입장을 받는다고 합니다 -_-  왠지 모르게 전쟁터가 될거 같은 느낌이 드는데, 컨퍼런스 가기 전에 어떤 것을 들을지 확실하게 계획을 세워놓아야겠군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경품을 준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경품운이 없는지라 눈길은 안가지만 내심...됬으면...

그나저나 제 주위 블로거 분들 중에서는 여기 참석하시는 분이 없으신가요? 이거 혼자서 왔다갔다하기 심심한데 쩝...


분노의 미스터 클럽

저번주 이야기입니다.
보통동네근처의 미스터 클럽이라는 남성헤어샵에서 머릴깍았는데 가격도 싼데다 괜찮게 깍아줍니다.

아무튼 머리가 길다 싶어서 그곳에서 머릴 자르려고 갔는데 종업원이 다른 사람이더군요 .. 예전에도 자주 종업원이 바뀌어서 이번에도 별 생각을 안하고 있었습니다.

종업원 왈 : "어떻게 깍아 드릴까요?"
나 : "좀 짧게 깍아주세요"

예전처럼 그렇게 주문했습니다.

근데 ... 이게 이발솜씨가 불안불안하더군요 전기바리깡으로 슥슥슥 몇번하더니 좌우가 안맞았나 왼쪽 몇번 쓱쓱 이러는 겁니다...

순간     '아 망했다...'
이렇게 바리깡질 몇번과 가위질 1~2번으로 끝내는 사람 첨이였습니다..

결과는.... -_- 멋지더군요 스포츠머리틱한 길이로 자르고 앞머리는 귀두컷 직전의 모습.. 귀쪽 머리는 좌우비대칭, 뒷머리는 군인식으로 쏵 밀었더군요...설마설마했는데 머리감고나서도 머리가 이상하게 보이는게 충격이 왔습니다.

여기서 그 사람에게 다시 다듬어달라고 얘기해야 그 기술이 그 기술이니 ... 계산하고 나왔습니다.(계산을 안하고 그냥 나올껄 착하게도 계산은 하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머리가 좀 길어질 때까지 모자쓰고 다닙니다. -_-;
싸다고 좀 믿었던 미스터 클럽 조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