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갔다왔습니다. (우방타워랜드)

2006. 10. 9. 01:11일상

추석이라 외가댁이 있는 대구에 갔었습니다.
오랜만에 대구에 가서 외가 친척분들과 밤새 "카탄"하고 놀았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외사촌들과 같이 대구에서 놀만한 "우방타워랜드"라는 곳에 갔습니다.
아침에 일찍 가서 그런지 표끊고 입장하는건 일사천리로 진행됬습니다. 입구에 들어가기 전에는 놀이 동산이 작을줄 알았던 곳이 막상 돌아다녀보니깐 생각보다 규모가 큰게 언덕에 있어서 돌아다니는데는 좀 힘들었습니다.

놀이기구 돌아다니는 중간에 우방타워에 가보았습니다. 76층정도 되는 높이를 엘레베이터타고 금방 가더군요, 전망대에 올라가니 대구의 전경이 한눈에 다 보였습니다. 분지 지형이라서 도시에는 언덕이나 산은 거의 없고 주택이 빼곡하게 있었습니다.
3층 아쿠아리움이 있어서 거기도 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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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리움이라고 해서 대형 수족관에 여러물고기가 있는 그런것일줄 알았는데. 큰 수조 몇 개와 작은 수조들만 있고 물고기는 그렇저렇 있었고 뱀같은 파충류 몇마리와 펭귄 5마리 물개 1마리 (여기서 가장 실망스럽더군요) 시설도 허술한데다 관리가 안되서 인지 비린내가 심하게 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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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방타워는 전망대빼고는 볼만한게 없었고 그나마 놀이동산의 시설은 잘되있어서 좋았습니다. 놀이동산의 기본인 바이킹부터해서 롤러코스터등등 (기구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아서 대충;;) 해서 한 6가지 정도 탔습니다. 한 4년만에 가본 놀이동산이라서 그런지 약간 생소하더군요 예전 같았으면 저런 놀이 기구 잘 안탓는데 지금에서야 타보니깐 재미있더군요  ^^;;; (군대갔다와서 담력이 커졌다고 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