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푸드뷔페 spongy & 베이킹

2008. 2. 12. 00:00음식

그동안 음식관련 포스팅을 뜸했는데 이번에 몰아서 해버렸습니다 야밤에 테러라고 원망마시고 즐겁게 보시라 ㅡㅡㅋ

누나남자친구분께서 월급받은 기념으로 누나와 저 이렇게 3명이서 근처 롯데마트에 있는 시푸드뷔페 spongy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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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푸드뷔페라고 써있듯이 음식은 초밥, 롤, 회는 기본으로 있고 각종 셀러드와 디저트 그리고 스파게티, 장어덮밥등의 여러가지 주문음식도 있었습니다.
다만 오전 오후에는 18000원 저녁에는 22000원 가격이 엄청쎕니다(덜덜덜 누나남친이 사줬길 망정이지 개인적으로 거기서 먹기는 어려울거 같습니다 ;;)주말에는 식사시간이 2시간으로 제한되어있더군요.



요즘 누님께서 베이킹강좌를 듣고계셔서 빵만들기에 필받으셨습니다. 예전에도 가끔 저와 같이 빵을 만들긴했지만 책만보고 손을 휘핑하면서 만들기에는 힘들었습니다.
어느날 누님이 인터넷을 뒤적거리더니 택배가 2~3차례오더군요... 각종 빵만드는 틀과 핸드믹서기, 계량저울이렇게 장비가 갖추어졌습니다.핸드믹서기가 생기니깐 제가 도울일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냥 계량하고 믹서기로 돌리면 끝... 진짜 기계의 힘을 빌리니 손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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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케익, 초코칩쿠키, 흑미식빵을 만들었는데 롤케익은 굽는거까지는 쉬웠지만 표면에 잼을 바르고 동그랗게 마는게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겉표면이 종이와 들러붙어서 벗겨지는 문제가 있었는데 외관적인 문제를 빼면 맛은 굿입니다. 흑미식빵을 흑미가 들어가서 그런지 쫄깃한 느낌이 강하면서 약간 고소한 맛이 났습니다.

이번 핸드믹서기 도입으로 빵만드는 일이 쉬워져서 자주 만들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