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07 갔다왔습니다.

2007. 11. 13. 02:32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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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갈 생각이 없었는데 아는 동생이 거기에 참여한다고해서  & 친구들이 간다고 해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결국 전날 친구들의 배신으로 혼자가게 되다가 아는 형과 같이 갔습니다)

서울역에서 내려서 셔틀버스를 기다리는데 4번출구라는 것까지는 알고있었는데 지스타셔틀버스 정류장이라던지 작년처럼 그런 안내표지판이 없어서 4번출구에서 몇몇 분들이 헤매도 다녔습니다. 아무튼 셔틀버스를 타고 40여분정도 걸려서 킨텍스에 도착.
지스타 전시회장에는 생각보다 그렇게 북적이지는 안더군요.
아무튼 아는 형과 같이 돌아다녔습니다.


이번 지스타게임쇼를 두단어로 표현하자면
FPS부스걸
딱 이걸로 표현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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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피에수~

스포부터 시작된 FPS붐이 거세지더니 지금에서는 왠만한 게임제작사에서 다 만들고 있는가봅니다. 왠만한 대형 부스에서 FPS게임이 없는 곳이 없었습니다. 여러군데서 만든 FPS라 다양하고 참신한가. 머 그렇게 특징적인 느낌은 없었습니다, 한게임의 "울프백"같은 경우는 늑대로 변신한다는 특징이 있는데 이거 접근전에서 1~2방이면 상대방을 때려눕히는 파워덕분에 영...  다른 FPS도 요즘 전형적인 시대의 무기와 부대들로 필드도 비슷한게 별로 흥미가 안끌리더군요 어떤게임은 움직임이 너무 스무스해서 적응이 안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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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걸 누님들 (다른 사진도 여러장있지만...)

그리고 부스걸... 이거 가면 갈수록 걸스타가 되가는거 같습니다. 이에 더불어서 부스걸만 찍는 분들도 전시회장에 많았습니다 뻥을 더하자면 게임구경하는 사람 반 사진찍는 사람 반 이러한 분위기였습니다. 게임쇼에 부스걸이 있어서 눈에 보기는 좋았지만. 사진찍는다고 특정 부스걸에서는 2~3겹 장사진을 이루었습니다 그 덕분에 게임을 구경하는데 방해가 되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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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JCE도 있고 1~2부스정도 더있었고 나머지는 소형부스로 중소기업과 학교였습니다.

작년에 비해서 게임쇼가 많이 허술해진거 같습니다. 작년에는 많은 기업들이 참가해서 신작들이 많아 구경하는데 시간이 걸렸는데, 이번에는 참가기업도 적었고 신작도 그렇게 많지 안았습니다. 그리고 머랄까 경품주는 것도 짜더군요 작년에는 그냥주던 볼펜이나 핸드폰 고리 같은 걸 게임을 체험하고 찍는 도장을 다 받아야지 주는 그런 이벤트 형식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머 게임을 더 홍보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거 때문에 한게임 부스에서 시간을 많이 허비했는데 결국 받은건 휴대폰 고리 -_-;) 아무튼 전반적으로 주는 물품이나 수량면에서 좀 줄었습니다. (역시 남는건 쇼핑백뿐이라는)

이번 지스타게임쇼에서 구경한 게임중에

개인적으로 기대하는 게임
마비노기 영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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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 영웅전 기대됩니다 +_+

마비노기를 해서 라는 영향도 있지만 기존의 마비노기와 전혀 다른 그래픽과 게임방식으로 흥미가 가고 기대가 되는 게임입니다. 머랄까 데빌메이크라이같은 종류의 그래픽과 조작감으로 던전을 탐험하는건데 항아리나 나무같은 것들을 집어서 던질 수 있고, 기둥을 파괴하는것도 가능하고 데미지를 입으면 방어구가 깨진다는 등의 세밀한 표현에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별루였던 게임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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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씽.. (에 좀 비슷하죠?)

이름이 독특한 게임이였습니다. 플레이하는 것을 지켜보는데 "비슷하네"라는 느낌이 확와닫더군요 .. 그러나 실제 체험을 할려고 자리 앉는 순간 이벤트한다고 쫓겨나서 개인적은 평은 그만~입니다.



P.S : 부스걸하시는 분들 보니깐 참 고생하시는거 같습니다. 하루종일 서있으면서 카메라 포즈 취해주고 플래쉬 빛을 계속 맞으면서 어떤 분은 얼굴에 피곤이 쩌들어 보이더군요 간혹 힘들어서 울쌍짓는 분도 보이더라는...

P.S 2 : FPS 특성상 18금 게임인데 체험하는 나이를 보면 어린애들도 많더군요 부스중에 게임등급위원회도 있더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