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케익

2007. 9. 26. 20:33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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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라 집에 가족 다  모여있고 특별히 나갈 일이 없어서 누나와 같이 빵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빵 만들재료가 집에 있지만 유효기간이 있어서 어느정도 소비를 해야했고 마침 시간이 많은 추석연휴니 타이밍이 좋았습니다.
무엇을 만들까 식빵, 베이글등의 후보가 거론되다가 결국은 파운드케익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 이유는? 마침 파운드케익가루가 있었기 때문이죠 ㅡㅡ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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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가 있었기 때문에 그다지 어려운 것은 없었습니다. 가루가 없었어도 그냥 밀가루를 개량하면 됬기 때문에 차이는 없었지만요 ...
아무튼 파운드케익가루에 우유를 넣고 잘 반죽을 해줍니다, 그리고 중탕으로 녹인 버터를 넣고 섞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기본적인 반죽은 끝 ~ (참 쉽죠?)
자~ 그냥 파운드케익에 아무것도 안넣으면 심심하겠죠?  그래서 건포도와 슬라이스아몬드 그리고 호두를 넣었습니다. 건포도와 슬라이스아몬드는 가게에서 구입한걸 사용했고 호두는 제가 직접 호두열매에서 껍질을 깨고 속 알맹이를 꺼내 준비하였습니다. 속알맹이를 그냥 먹으면 씁슬한 맛이 있기 때문에 끓는 소금물에 데치면 씁슬한 맛도 줄어들고 겉껍질도 잘 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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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준비한 재료를 틀에 붓고 오븐에 넣고 구워주면 되는데...굽는 시간이나 온도는 설명서에 나와있지만 집의 오븐이 화력이 약해서 온도와 시간을  더 가중해서 구웠습니다.

그래서 완성!

P.S : 촉촉하게 드시고 싶다면 설탕시럽을 준비해서 겉표면에 발라주면 ㄳ입니다. 그러나 설탕시럽만들기 귀찮아서 PASS
P.S2 : 계피가루를 첨가했었는데 조금만 넣어서 그런지 구울때는 향이 잘나다가 완성하고 시간이 지나니깐 향이 사라졌습니다. 빵에다 적당량의 계피가루를 넣으면 좋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