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차 기사 실기 후기.

2007. 7. 8. 22:09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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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9시 우송공업대에서 2회차 기사 실기시험을 보았습니다.

1회차의 뜬금없이 높아진 난이도에 구입했던 실기문제집은 반정도의 내용이 쓸모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알고리즘은 문제집으로 다시 복습하면서 감을 잡고, 신기술은 인터넷으로 자료를 찾아가면서 조금씩 정보를 습득했습니다. 전산영어는 그냥 대충 Pass 문제는 업무프로세서와 데이터베이스인데 그건 대책이 없어서 그냥 문제집을 보면서 용어 정리만 했습니다.  그래도 이 방법이 딱히 07년도 1회차에 올라간 난이도를 대비한 좋은 대비책이라고는 할 수 없어서 시험보기 전까지 불안불안했습니다.

난이도 높은 시험은 1회 한번 뿐일거라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2회차 시험을 보았습니다.

시험지 받고 ..
..
..
..
멍하더군요 ....
여전히 어려웠습니다. 
이놈의 공단XX들이 07년도에 소탕(?)원년으로 삼았는지 난이도가 1회차랑 맞먹었습니다.

첫페이지의 데이터베이스부터 문제집에 없던 내용이 줄줄 나오면서 아득해지더군요 -_-;
이거는 거의 지문을 읽으면서 유추하는 식으로 풀었습니다.
업무프로세스는 이것도 지문을 읽으면서 유추하는 식의 문제라 별 어려운 것은 없었습니다.
알고리즘 .. 삽입정렬 ..정렬을 이진정렬밖에 공부안했는데 왠지 좌절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30점짜리 고배점 문제니 머리싸매고 조합을 했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느낌일까요 .. 여튼 이것도 머리싸매긴했지만 잘 풀리는 듯한 느낌이였습니다.
신기술 이거는 자료를 본 덕택인지 2문제 빼고는 그렇게 헛갈리는게 없었습니다.
전산영어 이거는 다른 과목보다 쉽게 나왓더군요 이것도 잘 풀었습니다.

인터넷에 나온 가채점 결과로는 62점 간당간당하게 합격인데
역시나 데이터베이스에서 점수를 다 깍아먹었습니다. ;;;

1회 2회의 실기시험을 봤을때 공단에서 확실하게 난이도를 올린거 같습니다.
게다가 데이터베이스쪽을 보면 정규형이나 테이블같은 쉬운 내용이 아닌 전공전문 내용이 많이 들어간거 같습니다.
그리고 실무쪽의 내용이 많이 포함된거 같습니다.
 1회차와 같이 2회차에도 논란이 될 문제가 생긴거 같습니다. 난이도를 올린만큼 제대로 검토하는게 힘든건지, 자격증 시험에서 논란이 될 여지가 없어야하는데 1회, 2회 이렇게 생기니 좀 문제인거 같습니다.


가채점 결과처럼 합격했으면 좋겠는데... 요 몇일간은 초조하게 가채점답안을 지켜봐야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