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를 바꾸었습니다

2014. 9. 23. 01:16기타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었던 스피커가 9년된 물건인데 싼 가격 치곤 괜찮게 사용하고 있었던 물건이었습니다.

근데 9년 동안 사용해서인지.. 볼륨컨트롤러가 맛이 가고 사용하지 않음 삐~하는 노이즈가 들려서 스피커를 바꾸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죠.


안그래도 눈여겨보던 물건이 있었는데 바로 크리에이티브 사의 T40Ⅱ 전에 쓰던 것도 크리에이티브 꺼여서 맘에 들었고 평도 좋았던 물건인데.. 다만 가격이 좀 쎈편이라 구입하기가 주저되었죠;; 그런데 C모 소셜커머스에서 크리에이티브 사의 T40Ⅱ 스피커 할인판매를 하는걸 발견해서 고민을 하다 결국 질렀습니다.



역시나 박스가 컷습니다. 스피커 자체가 크다고 해서 예상은 하고 있었던 지라 박스도 이정도 사이즈로 예상을 했었죠. 다만 무게감은 생각보다 가벼운 편이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고 물건을 꺼내보니..

오~ 생각보다 훼얼씬 큽니다. 크다고해서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큽니다;;;

얼마나 크냐면


전에 사용했던 스피커와 비교하면 이렇습니다;;;; ㄷㄷㄷㄷ

다만 전에 쓰던건 우퍼가 있어서 우퍼 놓을 공간이 추가적으로 필요했지만 이건 우퍼가 없어서 그냥 책상위 양쪽의 공간만 필요합니다.


컴퓨터에 연결하고 BASS를 50%, TREBLE을 30%으로 세팅하고 소리를 들어봤습니다.

확실히 전에 쓰던 것보다 음분리나 선명함이 다릅니다. 소리가 깔끔하게 들린다고 할까나? 그런 성향이라 그런지 음이 뭉게져서 잘 안들리는 사소한 소리도 "어? 이런 소리가 있었나?" 할 정도로 잘들립니다. 그런면에선 음악을 들을 때 좋은 스피커입니다.


다만 우퍼가 없어서 중저음 표현이 좀 아쉬운감이 있는데 음악 들을 땐 BASS를 올려서 커버하는 방법이 괜찮을 듯하지만 영화나 게임 같은 경우 좀 심심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런면에선 게임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겐 생각을 해봐야할 스피커입니다.


아직 사용 초기이기 때문에 진동판이 덜 풀려서  좀더 시간이 지나면 어떤 소리를 내줄지는 모르겠지만 초기 사용해 본 바 역시 돈값하는 물건입니다. 


다음엔 사운드카드를 바꾸어야하나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