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각렌즈 획득하였습니다.

2013. 8. 28. 01:54기타

광각렌즈를 질렀습니다.

모델은 니콘 AF-S DX 10-24mm f/3.5-4.5G ED 렌즈


원래는 5월 즈음에 일본여행 갈 때 광각렌즈를 구입해서 여행에서 사용해보려고 했는데

여러 가지 문제로 여행때 구입하지 못하고 이번에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구입을 계획하면서 광각렌즈 후보를 시그마 10-20, 토키나 11-16, 니콘 10-24 이렇게 3종류로 정하고 고민했었는데


SLR클럽의 주된 의견은 토키나 11-16 아님 니콘 10-24로 정해주더군요


그 두가지 렌즈 중에서 니콘이 화각범위에서도 더 넓고 성능도 괜찮고 니콘렌즈라 핀문제에 대한 걱정도 없어서 더 끌리긴 했으나 가격이 비싼게 문제였습니다. 신품으론 100만원 가까이 되는 놈이라 중고렌즈로 노려야했는데 SLR클럽 중고장터에서 매물이 잘 안나오는데다 원하는 가격대에 나오는게 잘 없어서 장터에서 두어달정도 매복해서 기다려야했습니다.


결국 원하는 가격의 물건이 나와 바로 예약하고 서울 가는 수고를 해가며 직거래를 해서 니콘 10-24mm 렌즈를 득했습니다.


DX렌즈인데다 고정조리개가 아니라서 크기나 무게가 과하지 않고 적당한 편입니다. 그래서 마운트 해서도 기존에 쓰고 있는 18-70과 비교해도 큰 차이점이 없습니다. 다만 렌즈구경이 77mm인데다 광각이라 후드크기가 커서 파우치에 수납했을 때 렌즈 앞부분이 좀 튀어 나옵니다.


10-24로 몇컷 찍어봤는데 확실히 광각이라 찍을 수 있는 범위가 넓더군요.


게다가 광각특유의 왜곡된 이미지가 독특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기존의 18-70에서는 최단거리가 38cm이라 근접촬영을 하질 못했는데 10-24는 24cm라서 어느정도 근접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뭐 그렇다고 매크로가 되는건 아니구요)


이로서 10-24, 18-70, 70-300 이렇게 10에서 300mm대의 렌즈군을 다 갖추었습니다.


광각렌즈는 이번에 처음 사용해보는건데 테스트 샷을 찍어본 결과 재미있는 결과물이 나올 것 같습니다. 앞으로 광각렌즈로 이것저것 많이 찍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