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교토 2

2013. 6. 3. 01:18일상


후시미이나리 신사

여우신사라고 하는 곳인데 이름 그대로 여우 상이 곳곳에 있엇다

여기서 제일 유명한건 엄청난 수의 토리이 터널. 원래 다 볼려면 2시간이 걸린다고 하는데

여기에 2시간동안 볼 여유는 없어서 단거리 코스로 갔다왔다.



후시미이나리 역 나오자 마자 볼 수 있는 여우상.



이곳은 곳곳에 여우상이 있어서 여기가 여우신사라는걸 확실히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 유명한 토리이 터널. 여기서 게이샤의 추억을 찍었다고하는데 내가 게이샤의 추억을 봤어야 알지;;;




마츠리

미후네 마츠리. 원래 행렬이 있고 배를 띄우는 여러 행사가 있는데 비가 와서 배를 띄우고 하는 행사 밖에 안했다, 강가에 사람들이 많아서 구경하는데 좀 어려움이 있었지만 어떻게 비집고 들어가서 구경을 했다.

 


저 배들 가운데 무언가를 모신 배가 있고, 손님들을 태운 배가 그곳까지 가서 사진찍거나 기도를 한다.



뱃사공들 모습, 뱃사공마다 스타일이 있어서 어떤 배는 느긋한데 어떤 배는 LTE급으로 빠르게 몰고 가기도 한다.



마츠리에 참여하는 어린이들. 저 배에 타고 있는 사람들 중에 어린이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고 있었는데 전통복장을 하고 있는 외국인을 보니 신기하더라.


여행가기 전에 인터넷에서 미후네 마츠리 한정 기념품을 판다는 글을 보고  행사하고 있는 근처의 텐류지 기념품가게에서 찾아봤는데 안보였다. 나중에 알보고니 텐류지가 아니라 구루마자키 신사에서 판다고 한다;;;



텐류지 북쪽에 있는 대나무숲. 대나무 숲에서 비를 피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비는 내리는건 어쩔 수 없었나보다. 비오는 날에 계속 이동하기엔 그래서 대충 단거리 코스만 밟고 나왔다.


 


료안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비가 많이 와서 료안지 전체를 둘러보기보단 가장 유명한 돌정원을 보기로 했다.

 


건물에 들어서면 건물 안 정원에 저렇게 돌로 된 정원이 꾸며져 있는데 어떤 사람은 삼라만상을 표현했다고 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은 일본을 표현했다고 말하기도 한다. 안내책자에서는 스스로 찾아보라고 쓰여져있다 -_-;



앉아서 편히 쉴 수 있는 분위기라 (어떤 외국인은 누워있기도 했다,) 앉아서 조용히 돌정원을 바라보기만 했다. 이런 분위기라서 그런가 이곳에서는 1시간 이상 머물렀다 (이곳을 나왔을 땐 문닫을 시간이었다) 이렇게 교토 여행 일정을 료안지에서 쉬면서 마무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