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렌즈 질렀습니다.

2011. 10. 7. 01:25일상

돈을 모아서 이번에 망원렌즈를 질렀습니다!
원래 몇년 전부터 에어쇼 때문에 망원렌즈를 사야지 사야지하고 이것저것 알아보고 구입하려고 맘먹고 있었지만 결국 이번에 질렀습니다.

택배왔어요~

택배왔어요~


회사로 택배가 왔지만 일이 때문에 바빠서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고 늦은 시간에 방에서 개봉했습니다.


탐론 SP 70-300mm F/4~5.6 VC USD 입니다. 탐론 60주년 렌즈라고 VC(손떨림보정)에 USD(초음파모터)가 장착된 모델입니다.
지를려고 이곳저곳 살펴보다가 H몰에서 kenko필터까지 덤으로 주는 행사를 해서 필터 구입하는데 별도 비용이 들지 않았습니다.

렌즈 등장!


지금까지 망원렌즈라곤 55-200mm 밖에 안써봤는데 70-300mm는 크기는 짐작했지만 묵직한게 생각보다 무게가 있더군요.
렌즈가 묵직하니깐 바디에 마운트했을 땐 약간 무거운게 장시간 사용하려면 손, 팔에 근육 좀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20-400mm 같은건 얼마나 무거운거냐;)

망원렌즈 사면 찍어본다는 달


탐론 70-300mm의 첫인상은 아직 본격적으로 찍어보지는 않아서 광학성능은 머라할 수 없지만
손떨림보정에선 니콘의 55-200의 VR1과 비교하면 훨씬 좋더군요 먼가 쩍 달라붙는 느낌이랄까? 동영상 촬영하는데도 흔들림없이 찍을 수 있을 정도로 성능이 좋았습니다. (VR도 그렇지만 소음은 있습니다.)
AF성능은 빠르게 척척 잡는다라고 할 수 없지만 300mm까지 찍을 수 있는 렌즈라는 것과 55-200mm 렌즈와 비교하면 느리지도 않고 적절합니다. 방안에서 조작을 해봐서 정확한 답이 안나오지만 나중에 야외에서 이동하는 물체를 촬영해보면 결론이 나올듯합니다.

아쉬운 점은  저가 렌즈도 아니고 가격을 생각하면 렌즈파우치라도 주면 좋을텐데 ... 좀 아쉽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