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기록물
찰리와 초콜릿 공장
dauti
2005. 10. 3. 22:21
10월 2일 오후 2시 40분
천안 야우리 멀티플렉스
아는지인들과 같이 천안에서 만나서 "찰리와 초콜릿공장"을 보았습니다.
이전부터 블로그나 몇몇 매체에서 재미있다라는 외에 호러라는 평을 들어서 궁금하기도 했고 워래 볼려고 맘을 먹고있었기 때문에 때마침 보게 되었습니다.
원작은 동심을 불러일으키는 아이들을 위한 동화쪽인걸로 알고있었는데 역시 팀버튼이라서 그런걸까요 각색이 팀버튼 다운거 같았습니다. 배트맨, 가위손등을 보아도 범상치 않았다는 느낌을 들었지만 여기서도 팀버튼이 연출한 영화들 특유의 회색톤의 느낌과 약간 50년대틱한 시대 설정이 묻어났습니다.
영화의 느낌은 판타스틱하고 ~ 원더풀하고 ~ 호러틱합니다 ㅡㅡ;
어떻게 생각하면 5명이 아이가 공장에 초대되어 하나하나 사라지는데.. 이에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는 윙카는?!!! 이라고 하면 완전히 호러 사이코물이라고 느껴지실겁니다.
그래도 머 잔인하게 죽어나느것도 아니고 버릇없는 아이들에게 벌을 주는 수준이며 각 챕터(?)마다 나오는 움파룸파족의 뮤지컬은 흥을 돋구아 주는 요소였습니다. 각 뮤지컬마다 음악장르도 다르고 O.S.T가 나오면 사서 듣고 싶더군요 ^^
"찰리와 초콜릿공장"이 전체관람가라고 하기엔 좀 부담이 되지 않을까하는데, 전체관람가라 극장 관객들이 어린이 층이 많았습니다. 어린이들이 이거 보고나면 교훈하나는 확실하게 깨닫게 될거 같습니다. "버릇없이 굴면 저렇게 된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