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기록물

친절한 금자씨

dauti 2005. 8. 11. 01:51

출처 : 다음뉴스


8월 7일 일요일 대전CGV에서 친구들과 같이 "친절한 금자씨"를 보았습니다.
보기전에 의견이 분분하더군요. 그래도 백문이불여일견, 직접 보았습니다.

결과는 ... 개인적인 평으로는 좀 애메하다는겁니다 영화를 다 보고 끝날때 확실하게 재미있다! 아님 감동적이다! 그렇게 딱 느낌이 나던데, 이번 영화는 다 보고 나서도 머라고 딱히 떠오르는 느낌이 없더군요 애매하다고 할까나?

처음부터 "금자씨가 이런잘못해서 감옥간다" 이런 시간흐름식으로 진행이 아니라 이사람은 이렇게 해서 이렇다라는 역추적식 흐름으로 진행되는 영화입니다. 그래서 이야기는 흥미진진합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마다 재미있는 장면이 있어서 무겁게 가라앉는 분위기를 상쇄해줍니다. 그렇지만 후반부에서 애매모호한 결말로 먼가 감흥은 업다고 할정도의 느낌이 듭니다.


p.s : 금자씨는 진짜 친절했습니다. 그 2중적인 느낌을 잘표현한 이영애씨의 연기도 일품.
조용한 할머니가 가장 무섭고 요란한 아저씨는 폼만잡더군요 .. (네타라 이렇게 밖에 표현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