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episode of 벌초

dauti 2009. 9. 14. 23:53

토요일에 친척들과 같이 벌초하러 갔었습니다.
4군데를 해야했는데 2팀으로 나눠서 갔기 떄문에 예전보다는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만..

1. 예초기 말썽
예초기를 3대 갖고 갔는데
한대는 막판에 연기가 많이 나면서 고장
다른한대는 중반에 엔진고장.
나머지 한대는 초반에 연결부위를 조이는 장치가 없어져서 농기계수리점 가서 임시조치하고
테스트하는 도중에 칼날이 툭 떨어지더군요 ;;; 엔진작동을 막 멈춘 상태에서 일어난 일이라
칼날이 날라가진 않았지만 테스트 안하고 돌렸음.. 사고 날 뻔했습니다 ;;
아무튼 중반에 엔진고장난거 뺀 2대로 벌초를 했습니다.

2. 벌조심
2팀으로 나누어서 벌초를 했는데 제가 있던 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벌초하시다가
땅벌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머리와 눈가에 벌을 쏘였는데 사촌형은 알레르기 반응이 와서
병원에서 치료받았습니다.

다들 벌초하실때 예초기와 벌 조심합시다.